▶ 김혜진의원
▶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19. 5. 14

- 달맞이고개 벚꽃길 야간활용을 위한 제언

  평소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임말숙 부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사람중심 미래도시’ 해운대를 위해 애쓰시는 홍순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혜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달맞이고개 벚꽃 길의 야간 활용을 위한 제언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달맞이길은 해운대 미포에서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8km 정도의 오솔길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이며 대한8경의 하나입니다.
  이 멋진 달맞이길은 또한 봄이 되면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벚꽃 길로 유명합니다. 본 의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달맞이길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점에 대해 항상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 자리에서 이 벚꽃 길의 활용에 대한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된 사진 자료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P/T 자료는 끝에 실음)
  달맞이언덕 벚꽃 길은 3월 말, 4월 초가 되면 사람들이 삼삼오오[三三五五] 짝을 지어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기 위해 많이 모입니다. 그러나 현재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벚꽃 길은 야간에는 자료와 같이 어두워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산책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여기는 해운대 달맞이길에서 가장 밝은 곳인 달맞이길 주차장과 해월정 옆 공영주차장입니다. 가로등으로 인해서 이 지역이 가장 밝은 지역입니다. 이 달맞이언덕뿐만 아니라 해마루를 지나 송정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멋진 벚꽃터널이 있으나 이같이 어두워 보행자들이 저녁에 다니기는 약간 무섭기도 하고 또 차로 지나간다 할지라도 주변이 벚꽃터널인지를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가 해마루공원이고 해마루에서 송정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밤에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해마루에서 송정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주차 공간인데 지금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아니면 여기는 깜깜해서 전혀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경주의 보문단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여기는 보문호수입니다. 야간 조명을 활용하여 벚꽃이 피는 3~4월에는 낮뿐이 아니라 오히려 밤에 더 관광객이 붐빕니다.
  바닥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벚꽃을 향해 쏘아줌으로써 화려함은 물론이거니와 밤에 더욱더 벚꽃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보문CC 옆의 도로변입니다. 꽤 늦은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차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자료 사진을 찍기가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경주의 가장 유명한 밤 벚꽃놀이 장소인 흥무로 김유신 장군 벚나무 가로수 길입니다. 이 길은 야간 경관조명이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 벚꽃 길 명소로 알려져 연인 및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이 자료 수집을 위해 찾아갔던 그날도 인산인해[人山人海]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조명을 벚꽃을 향해 쏘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 장터도 활성화돼 있는 것이 보입니다. 경주시 같은 경우 올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약 800여 개의 경관조명을 정비하여 점등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해운대구도 말로만 달맞이고개 활성화를 위해 고민할 것이 아니라...
     (1회 타종)
  가지고 있는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관광명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달맞이 벚꽃의 야간 활용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상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