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훈의원
▶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 2020. 8. 25

- 더 이상 자연재해는 없다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장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미래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계시는 홍순헌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해운대구의회 박기훈 의원입니다.
  지난 7월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의 하루 강우량은 211mm이고 해운대는 시간당 86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도로, 주택, 상가 등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에게 이중고의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해운대구는 공동주택 보급률이 높은 지역이라 주민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주거하고 있으며 특히 센텀지역은 수영강이 흐르고 있어 수영강의 만조 시와 집중호우 시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최근 방송에 수영강 주변으로 시뮬레이션 한 자료 영상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보신 것처럼 수영강 주변은 시간당 86mm의 물 폭탄으로 그 위험성이 절실하게 드러났고 향후 이런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은 계속된다는 것이 이미 예견되어 있습니다. 센텀시티 주변의 위험성이 있는데도 해운대구는 물 피해를 입은 각 공동주택의 피해 확인은커녕 주민센터에서도 공동주택의 피해 접수를 받지 않았으며 해운대구는 재해 후에도 관련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피해 접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예산상의 문제인 것 같으나 해운대구는 중동에 위치한 357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1,015장의 식권을 지원하였습니다.
  물론 단전, 단수, 그런 위급한 상황에 지급된 것이라 주민을 위한 복지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공동주택, 일반 주택 주민들은 어디에 피해 보상을 청구해야 합니까?
  피해 접수를 받아서 앞으로 이러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 나아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며 미래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인근의 펌프장 및 펌프 용량을 증대하는 단순적인 처방이 아니라 적은 예산으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시고 앞으로 다가올 인재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7월 23일 비가 엄청나게 올 때의 일입니다. 센텀 인근에 사는 중학교 학생이 하굣길에 발목 이상 빗물이 차오르는 길을 걷다가 열려 있는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학생과 부모님은 진정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달라고 하였으나 해당 아파트와 해운대구는 관리 책임을 회피하다가 사고 20여 일 후에 해운대구가 피해자 부모님께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피해가 도출되면 적극 행정으로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먼저 사과하는 자세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에게 더욱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미래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계시는 홍순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1회 타종)
  개발과 발전으로 이제 자연재해는 없습니다. 재해가 발생할 곳이 없는지 한 번 더 둘러보고 그를 예측하여 다시는 인재로 피해를 보는 주민이 없기를 갈망합니다.
  지역 주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와 무더위로 이중, 삼중으로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마시고 조금만 더 버티면 코로나-19 사태가 소멸될 것이며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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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어 인재 없는 해운대구를 만들어 갑시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