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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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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회 5분발언 - 임말숙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482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통합의 행정을 기대하며...
날짜 2022-04-05

▶ 임말숙 의원
▶ 제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22. 4. 5.​

 

- 통합의 행정을 기대하며... 

 

사랑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장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임말숙 의원입니다.

저는 미래세대에도 당당한 해운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현명한 판단으로 구민들의 신뢰를 받는 집행부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90년대에 조성된 그린시티는 30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되면서 일원 개선하고 자족 기능을 향상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운대의 미래 플랜을 위한 2040용역도 했습니다. 이런 용역의 목적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집행부는 거시적인 혜안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작은 성과를 위해 구민들을 선동하여 양분화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마음 아픕니다. 이에 저는 집행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 중에서 추진되고 있는 현안 사업 중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중고속철도 emu-260 국토교통부 등 협의를 바탕으로 당초 신해운대역 정차를 추진해 왔으나 구청장은 편리함과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재송동 주민들의 민원을 내세우며 바로 옆 센텀역에도 정차해 달라며 국토부에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개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갑자기 변경된 정책은 그린시티와 중동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고 건전성, 투명성, 효율성에 대한 분석을 고려하지 않은 이중적인 행정으로 같은 지역 안에서 과열 양상이 빚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해상풍력사업은 중고속철도 센텀역 정착 건과 상반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면밀히 조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업체 측에 충분히 반영토록 하는 해법을 찾는 행정이 필요하나 이를 방기하고 세월만 보내는 모순적인 행정으로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나눠지고 구청 앞에선 양측 모두 대회라도 하듯 번갈아가며 계속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알 수 없으며 행정의 공백 혹은 식물행정인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세 번째, 신청사 건립은 센텀에 청사 부지가 마련되어 있고 이로 인한 지역 간의 팽팽한 의견 충돌은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청사 이전은 구청장이 주민들과 약속한 대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최고의 방안을 마련한 후 신청사로 이전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자 도리이며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굳이 급하게 언론 보도부터 진행하는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주민들을 또 양분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특히 최근에는 국제 설계공모 진행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기사와 참가 업체를 공개한 기사가 나란히 보도되며 급하게 서두르다가 오히려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런 행정을 누가 신뢰하고 따를 수 있을까요?

행정에서조차 주민들을 선동하고 둘로 갈라놓는 이런 해프닝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이것이 우리 구의 자화상이라 유감입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해운대의 미래는 일차원적인 건설, 토목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선심성 지원 행정이 아닌 이제는 해운대의 미래에 스마트한 기술력을 더해 스마트시티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타 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스마트시티과나 팀을...

(1회 타종)

만들어 국비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구도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눈앞의 그림이 아닌 미래를 향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채워갈 스마트시티를 향해 한 발자국씩 더 다가가는 행정을 기대하고 바라봅니다. 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수렴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민심을 전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어렵게 말씀드리고 있음을 충분히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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