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훈의원
▶ 제2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 2020. 6. 22

- 스쿨존 안전, 이대로 좋은가?

  지난 6월 15일 엄마 손을 잡고 가던 6세 장예빈 양은 달려오던 차에 부딪치면서 다음 날 새벽 사랑하는 부모님의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쿨존에서 안전만 지켰더라면 차량이 넘어오지 못하게 인도에 가드레일만 설치되었더라면 불법으로 게첩된 현수막이 없었더라면 마트에서 나오는 차량이 중앙선을 못 넘어오게 중앙분리대라도 설치되었더라면 이런 안타까운 사고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본 의원은 지난 245회 정례회에서 재송초등학교를 비롯한 지역의 스쿨존의 실태를 파악하고 스쿨존의 안전에 대하여 지적한 바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사랑하는 아이들은 스스로가 자신의 운에 맡기며 살아가는 해운대에 살아가고 계십니다.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임말숙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미래도시 해운대 건설에 앞장 서고 계시는 홍순헌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해운대구의회 박기훈 의원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반산초등학교 관계자와 인근 주민들이 줄기차게 민원이 제기된 곳으로 이미 사고가 예견된 지역이었습니다.
(자료 끝에 실음)
  사진을 참조해 주십시오.
  또한 반산초등학교 스쿨존 보행도로는 불법 현수막이 게첩되어 있으면 즉시 철거하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해운대구는 견강부회[]하는 행정으로 해운대구는 스쿨존을 포함한 거리 곳곳에 불법 현수막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자료 끝에 실음)
  또한 이번 사고로 해운대구는 중앙선에 이러한 차선 유도봉을 설치를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차선 유도봉으로는 안 됩니다. 분명 저 마트에서 나오는 차량이 이 유도봉을 밟고 나올 것이 예견되지 않습니까?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자료 끝에 실음)
  또한 바로 위에 있는 마을버스 정류소에도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줄 것을 인근 주민의 마음으로 고하고자 합니다.
(자료 끝에 실음)
  이곳은 많은 구민들이 무단으로 횡단하는 곳이나 관계 기관은 마을버스 정류소가 있어서 횡단보도가 어렵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대학교 총장으로 있을 때의 이야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잔디밭 한쪽에 잔디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이유를 물으니 많은 학생들이 거기를 지나간다고 하니 ‘아~ 거기에 길을 내어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는 획기적인 일인 것 같았습니다.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당연한 행정 아니겠습니까? 반복적인 불법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합법을 시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누구보다 구민의 안전,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정당하다고 본 의원은 사료됩니다.
  구민이 원하는 만큼 이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스쿨존 교통사고로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와 가드레일 설치, 주민도시보건위원장임이 말씀하신대로 해 주실 거라 믿고 있겠습니다.
  또한 이곳은 장산 동국 쪽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인도를 밟고 들어가는 사례가 많이 있으므로 횡단보도 대기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지역이므로 이곳에 볼라드를 설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반산초등학교 스쿨존에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게첩을 원천적으로 막아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해운대구는 이번 사고로 보행자의 안전에 저해되는...
(1회 타종)
 불법 현수막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여 다시는 장예빈 같은 양의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전반기에 우리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너무나 고생 많았습니다. 하반기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