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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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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회 5분발언 - 최은영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811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주민의 니즈에 답이 있다
날짜 2019-05-14

최은영의원
▶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19. 5. 14


- 주민의 니즈에 답이 있다


  ‘주민의 니즈(needs)에 답이 있다!’
  사랑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사람중심 미래도시’ 홍순헌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좌2동, 중2동, 송정동 더불어민주당 최은영 의원입니다.
  우리 의회는 올해 첫 국내 교육 연수지로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주민자치회,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청소년문화시설과 아동의 돌봄시설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영역에서의 운영 실태 등을 보고 들음으로써 종이 자료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서울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빌딩숲 사이로 바쁘게 움직이는 시민들이 살고 있는 그야말로 마을은 없고 도시만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컸습니다마는 내용을 들여다보니 우리 해운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주민 중심의 시스템이 살아 움직이는 도시였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저는 오늘 지난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2박 3일간 다녀온 국내 교육 연수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주민의 니즈에 맞는 정치, 행정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지난 240회 임시회에서 가칭 좌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주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설명, 층별 구성부터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소년과 아동이 안전하게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타 지자체에서 대상자가 잘 이용하고 있는 시설들을 돌아보고 그동안의 시행착오 사례들을 수집함으로써 귀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요자와 실무자가 함께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을 꼭 해 보시기를 제안드립니다.
  둘째, 공공시설은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주인입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바뀌는 시대입니다. 프레임뿐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질 내용물을 바꿀 시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존 공공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리뉴얼(renewal)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용 빈도가 낮거나 대체 가능한 공간은 과감히 주민과 공유해야 합니다. 퇴근 후에 주민은 회의할 만한 공간 하나 없어 동네 커피숍을 전전긍긍[戰戰兢兢]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민들에게 공간이 마련되면 이웃이 모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 마을의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작이 열릴 것입니다. 공공시설은 더 이상 점유하고 있는 자가 주인이 아닙니다. 구의회와 행정이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합니다. 이미 서울의 구 단위 지자체들은 모범 사례를 만들어 전파해 나가고 있습니다.
  셋째, 현대사회를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인문학을 통한 가치관 적립과 인간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독서가 필수적 요소라고 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도서관은 마을 곳곳에 있어야 합니다. 접근성이 좋고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지자체가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는 곳, 주민의 니즈가 있는 곳에 늘 책이 있었습니다. 우리 해운대구에는 해운대도서관, 우동 도서관, 반여 인문학도서관, 재송어린이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동마다 행정복지센터에는 새마을문고가 있습니다. 얼마나 수요자 중심으로 개방되는지에 대한 실태 파악이 꼭 필요합니다. 행정 편의주의적이 아닌 주민 중심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반드시 되짚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해운대구 부산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해운대는 부산의 중심입니다. 삐까뻔쩍한 빌딩 못지않게 그 안에 사람이 살고 있음을...
     (1회 타종)
  인식하고 이러한 바탕 위에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해 보아야만 합니다.
  오늘의 제 발언은 무엇을 어디에 새로이 짓자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의 니즈에 맞게 기존의 시설에 내용을 입히자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차원의 마을 공동체가 아닌 진정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가 조금씩 뿌리를 내려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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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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