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군의원
▶ 제255회 임시회 3차 본회의
▶ 2021. 3. 5

- 반송과 더불어 사는 해운대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반송1·2동 김성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이명원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홍순헌 구청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더하고 반송 지역을 더욱 사랑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0년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5차 심의에서 총사업비 1조 3500억 원이 드는 제2센텀을 의결하게 되고 아울러 18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 등 수년 동안 역대 정치인들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업을 불과 2년 반 만에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금껏 해운대의 변두리라 자처하는 반송에서 이렇게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적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해운대구 주민과 반송 주민들이 어려움을 참아내고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고유의 정서상 사람을 마주하고 칭찬이나 비난을 하는 것은 예의에 다소 어긋나지만 홍순헌 구청장님과 구청 공무원들이 부산시는 물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를 신발이 닳도록 수없이 찾아다닌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센텀2지구 조성을 위해 이명원 의장님을 비롯한 18명 모든 의원님들이 촉구 결의문 채택에 함께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큰 난항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반송 주민들께서 저와 홍순헌 구청장님, 그리고 모든 의원님들이 손을 잡고 반송을 해운대의 중심이 되는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반송에 사는 모든 주민들이 자신들보다 우리의 공동체인 반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러한 숭고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해운대구민과 특히 반송 주민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그렇지만 서울과 경기도를 비교해 보면 자본, 인력, 인프라 등 모든 것이 서울에 편중되어 상대적으로 경기도는 박탈감이 많다고 합니다. 우리 해운대도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과 반송은 차이가 많이 나서 동서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송은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많고 여전히 주택난과 사회적 인프라 문제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50년 이상 정책이주지로 서민 주거 공간 기능을 충실히 해 왔지만 지금은 해운대는 물론 부산에서도 가장 낙후된 주거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어르신 및 장애인 복지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모두가 행복한 반송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또한 10만 명에 육박하던 반송 인구는 어느덧 4만여 명으로 반 토막이 난 지 오래이며, 빈 집을 비롯하여 지역 상권은 나날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송을 개선하고자 제2센텀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심지어 청와대까지 오가며 논의를 하여 기어이 성사시켰습니다. 그래서 제2센텀 배후 주거지역으로 우리 반송이 가능하도록 하여 그나마 집값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정책이주지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정책이주지 토론회를 개최하여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에 관한 방법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전국이 투기 광풍으로 조정지역에 묶였을 때도 해운대구는 주민들과 함께 풀어냈습니다. 그렇지만 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역시 투기꾼들이 집값 올리기를 시도하여 또다시 조정지역으로 묶였습니다. 전문 투기꾼들이 자신들의 잇속을 위해 행복 공동체인 반송의 지역민과 서민 몰아내기식 개발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개발에 대한 미확인 정보를 이용해 땅 값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로 인해 행복 공동체인 반송과 부산의 여기저기 주민들끼리 갈등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운대구청의...
     (1회 타종)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투기꾼들이 사익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반송이 되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산업단지 계획 수립 및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염원하며 이명원 의장님과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여러 동료의원들에게 반송을 더 아끼고 사랑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