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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회 5분발언 - 문현신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445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탄소 중립 제로웨이스트의 메카, 해운대구 & 해운대구의회
날짜 2021-06-14

▶ 문현신의원
▶ 제25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 2021. 6. 14


- 탄소 중립 제로웨이스트의 메카, 해운대구 & 해운대구의회


  친애하고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장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홍순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1동, 중1동 문현신 의원입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기 전에 우리는 이따금씩 온 나라를 뒤덮는 미세먼지 탓에 이미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전 세계 1위,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 순위 5위, 기후변화대응지수가 전 세계 61개국 중 53위를 기록하던 대한민국은 2020년 12월에 ‘2050탄소중립’을 선포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대응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기후악당이라는 국가적 오명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이에 따른 거창하고 거시적인 국가적 차원의 당면 과제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작은 실천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공공기관부터가 선도적으로 움직이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비닐이 자연 분해되는 데까지 100년 이상이 걸리고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이 걸리며 택배와 배달음식의 급증에 따라 늘어나는 플라스틱 사용과 아파하는 지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친환경 시장을 표방하는 ‘용기내 망원시장’ 프로젝트나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캠페인인 ‘용기내 챌린지’를 비롯해 일회용 컵 보증제 실시에 대한 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대한민국 모두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 해운대구 역시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사업과 전국 최초로 세탁비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전개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도시 만들기 시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시책과 더불어 공공기관 역시도 일상에서 노력 가능한 것들을 적극 고민하고 앞장서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청사에서 일회용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로 대체해 사용한 것은 대단히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빗물 제거가 완벽하게 흡족하지는 않지만 비닐을 벗어 던져버린 자체가 큰 의미인 것입니다.
  현재 온갖 회의와 보고회, 협약식, 결의대회 등 각종 실내행사를 위해 많은 현수막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사용한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되는데 이때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유해물질이 대기 중에 배출됩니다. 매립해도 잘 썩지 않는데다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합니다. 현수막 제작을 줄여야 합니다. 실내 전자 게시판을 보강하고 보완해 사용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전자 게시판이 없다거나 혹은 시각적 효과를 위해 부득이 현수막이 필요할 경우에는 멋진 종이 현수막으로 대체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각종 상장이나 임명장, 위촉장 등의 수여 시에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벨벳 우단 케이스, 지레자, 포크러스 케이스 등이 사용되는데 친환경 케이스 혹은 종이 케이스로 대체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수여받는 분에 대한 뜻깊은 존경과 예의를 담아 고급 케이스라는 형식을 빌려 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급이 아니더라도 착한 형식으로 제작한 의미를 공감할 수만 있다면 그것에 담긴 존경과 예의는 전혀 퇴색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티슈 역시 썩는 데 100년이나 걸리는 플라스틱입니다. 부서 추진 사업에 있어서 캠페인이나 기념품으로 물티슈를 제작해 배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적 물품으로의 사용을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사무용품인 박스 테이프도 비닐 테이프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종이 테이프를 사용해 주시고 아직도 각종 회의나 간담회 등에서 간혹 보이는 플라스틱 물병이나 일회용품 사용에 있어서도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분리 배출 부분입니다. 현재 전국 공동주택에서도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한번 보십시오.
(P/T 자료는 끝에 실음)
  우리 관에서...
     (1회 타종)
분리 배출한 것입니다. 기업에서조차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는 등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우리 관은 이렇듯 라벨 제거도 없이 버리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철저한 분리 배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안 쓰기는 어려워도 줄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나 혼자 실천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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