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백철의원
▶ 제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18. 10. 23

- 적시적소(適時適所)에 대처하는 효율적 행정을 바라며(쾌적하고 안전한 좌4동 주민센터)

  존경하는 임말숙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순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운대구 좌 1․3․4동 김백철 의원입니다.
  지금 제가 하는 5분발언은 동(同) 지역구 임말숙 부의장과 같은 뜻으로 지역의 숙의된 고민을 함께 의지를 모아 말씀드리는 내용입니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10만 이상의 인구가 하나의 동으로 시작하여 2004년부터 4개 동으로 분동되어 동주민센터가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동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분동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각 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고민 해결의 자리가 되기도 하고, 주민들 간에 정을 쌓기도 한 그들의 삶과 세월의 흔적을 안고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동주민센터 건물은 많은 이들이 찾은 만큼 손때가 묻고 외관상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건물의 상태가 점점 낙후되고 있습니다.
  4개 동 중에서도 특히 좌 4동은 건물 신축 당시 디자인을 강조하다 보니 건물 효율성이 떨어져 민원실이 협소하고 공간 사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였고 현재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 1층에 있는 대회의실의 경우 또한 구조적으로 습해서 연중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퀴퀴한 냄새로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나눔가게와 중대본부, 대회의실이 위치해 있어 나눔가게 이용자 및 중대본부 근무자 등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중대본부에서도 끊임없이 지하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중대본부 이전을 건의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현실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또한 옥상 누수로 비가 올 때마다 동주민센터가 물바다가 되고 각종 고장으로 연중 개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등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더욱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공무원의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이 자리를 빌려 신속한 좌4동주민센터 신축을 제안드립니다.
  동주민센터는 공무원들의 근무지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이 내 집처럼 드나드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주민센터를 주민들께 돌려주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활동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동주민센터가 건강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받는 장소로 되고 있다는 것은 주민들의 편의와 삶을 지켜주는 데 직무유기적인 방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을 어느 곳보다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P/T자료 - 끝에 실음)
  보시는 PPT와 같이 올 4월에는 좌4동문화센터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12월 중에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좌4동문화센터 신축에 대한 지원과 관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좌 4동 주민들 또한 문화센터 건립으로 인해 침체된 마을 분위기가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문화센터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들을 벌써부터 생동감 있게 꽃피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홍순헌 구청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좌4동주민센터를 신축한다면 지금 이 시기가 최적의 때와 장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4동주민센터 준공과 함께 문화센터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동사를 임시 이전할 경우 이전에 따른 임시 동사 임대비용과 부대비용, 노력 등을 아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홍순헌 구청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당부드립니다. 사람 중심 미래도시 구정 비전과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좌 4동 주민들과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쾌적한 공간과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 확보에 힘써주십시오.
     (1회 타종)
  2만 5,000명 좌 4동 주민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좌 1․3․4동 구의원 임말숙, 김백철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