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세의원
▶ 제25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 2021. 7. 1
- 대한민국 문화분권, '해운대 이건희 미술관'으로
  안녕하십니까? 평소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 장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람중심 미래도시 해운대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홍순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민도시보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순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5분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 촉구를 위해 짧지만 강력하게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구 이건희 회장 유족이 2만 3000여 점이 넘는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하면서 정부에서는 유족들의 기증 관련 미술관 수장고 건립을 검토함에 따라 우리 구를 포함한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유치를 위해 경쟁 중에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서울 용산구,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등,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대구, 대전, 세종시, 여수, 진주, 의령, 등 많은 지자체가 삼성가와 이어진 인연 관계, 고인의 출생지, 거주지, 고 이병철 회장 소장품을 관리하는 호암미술관, 삼성 반도체 공장 소재 등 지역 연고주의, 파격적인 미술관 건립 조건 제시 등으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30여 개가 넘는 지자체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자치단체의 존립이 절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과 줄어드는 인구수, 일자리 감소에 따른 청소년 인구 외부 유출, 지역 발전과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한계 등으로 이미 각 지자체는 심각성을 체험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수도권에는 많은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이번 미술관이 설치는 문화 옥상옥[屋上屋]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임에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우리 구는 신청사 이전을 본격 추진하면서 현 청사의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018년 현 청사 활용방안 TF팀 구성, 2019년 전문가 민간자문단 구성, 2020년 현 청사 활용방안 용역 완료, 2021년 현 청사 활용방안 전국 아이디어 공모 실시 등 원도심이 침체되지 않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여왔습니다.
  이미 현 청사의 활용방안을 공공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현 청사의 이번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보다 수준 높은 해운대 원도심의 위상을 제고하고 많은 외부 관광객이 찾는 활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삼성미술관인 Leeum미술관과 우리 구청사를 비교해 보았을 때 현 청사 부지는 규모 면에서나 입지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공간입니다. 현 청사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추진된다면 해운대는 명실공히 문화예술 국제관광 마이스(MICE)산업 도시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며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의 국가 균형 발전 도모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미술관 관람을 위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많은 관광객들이 해운대를 찾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1회 타종)
해운대는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은 물론 어느 연구기관에서 연구 발표한 바와 같이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 이상이라면 우리 해운대구의 지역 경제 발전 효과는 누구나 잘 알 수 있는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20년을 기다려온 구민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현 청사의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2회 타종)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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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7월 발표를 앞두고 우리 구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온 힘을 기울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