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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5분발언-최명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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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259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해운대 관광특구! 무엇이 문제입니까?
날짜 2023-06-08

▶ 최명진 의원

▶ 제2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 2023. 6. 8. 

 

- 해운대 관광특구! 무엇이 문제입니까?

 

존경하는 심윤정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최명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코로나19(COVID-19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격리 의무 해제로 길고 길었던 코로나19가 사실상 종료되었고, 6월 1일부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임시 개장하면서 해운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전년도 보다 많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 유입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업계와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TDI는 2022년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데이터드래곤을 활용해 부산 주요 해수욕장의 전국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해운대해수욕장은 6454건, 광안리해수욕장은 7369건에 비해 그 수치가 낮았습니다. 이것은 여름 휴가철 부산 지역 소재 해수욕장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 측면에서 광안리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MZ세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살펴보더라도 광안리해수욕장은 58만 건, 해운대해수욕장은 44만 건으로 광안리해수욕장보다 20~30대 젊은 세대를 흡수하지 못하는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 수치에서 나왔듯이 어쩌면 이것은 예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본 의원이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운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안리 등 주변 해수욕장에 비해 즐길 거리 즉, 특색 있는 볼거리가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실사단이 해운대를 방문함에 따라 구남로를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해 구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뿐 장기적인 방안은 아닙니다.
 
인근 광안리해수욕장은 매주 토요일 매회 10분 내외로 진행되는 전국 최초의 상설 드론라이트 쇼를 개최해 드론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야간관광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아 부산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람하기 위해 광안리 해변을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소비를 하게 되고 소비에 따른 지역 상권은 더욱 높으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MZ세대들의 핫플 지역으로 널리 퍼져 다시금 사람들이 방문하는 선순환 경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해운대 주변 해수욕장은 어떻습니까? 해수욕장 주변으로 많은 숙박시설이 있지만 잠을 자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뿐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인 구남로 상권과 해리단길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특구 사업에 선정된 시설은 송정 죽도해양레저거점시설, 송정마리나, 동백섬해양레저시설, 센텀마리나 등 총 4곳입니다. 송정마리나는 건물 외부에 깨진 유리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식당 간판이 내걸려 있으나 모두 폐업해 내부는 빈 상태로 방치되어 있으며 송정 죽도해양레저거점은 그저 흉물로 남아 죽도공원을 찾은 이들이 건물을 언제 철거하는지 물을 지경입니다. 센텀마리나파크 역시 건물 외부 곳곳이 녹이 슬고 오랫동안 방치돼 색이 반색된 구명용품들은 보관함에 버려져 있는 상태이고 동백섬해양레저시설인 더베이101을 제외하고는 폐업한 상태로 시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더베이101 역시 요트와 제트보트 등 해양레저 활동보다는 부대시설만 성업 중인 상황입니다.
 
해운대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바다를 가지고 있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해양레저를 통해 관광 활성화가 잘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해운대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이 홍순헌 전 청장 때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때부터 지금까지 해운대는 해양레저 및 관광특구로서 변화와 발전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에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좋은 정책은 적극 지지해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며 부족한 부분은 함께 메워나가기 위해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고 소통해서 우리 구를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도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해운대구가 전 세계 일류의 관광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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