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의정동영상

20.3.1일부터 유튜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시려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하시길 바랍니다.

제274회 5분발언-최은영 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157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송정해수욕장 인근 오수!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날짜 2023-10-18

▶ 최은영 의원

▶​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23. 10. 18.

 

- 송정해수욕장 인근 오수!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정동·좌2동·중2동 구의원 최은영입니다. 

 

우리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서 아침이면 일출과 함께 바다 수영을 즐기는 동호인들, 그리고 서핑 성지로서의 역동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맨발 어싱(earthing)을 하는 평화로움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축복받은 해운대구민이라는 생각과 송정 지역구의원이라서 뿌듯함마저 듭니다. 

 

하지만 아쉬움과 걱정도 많습니다. 지난여름 난데없이 송정 백사장에 낙동강 하구 준설 모래를 투입하려다가 언론과 구민들의 뭇매를 맞고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취소된 사례는 행정의 무책임함과 낭비를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필요한 사업이라도 해수욕장의 모래 투입은 면밀한 검토와 사전 절차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구청은 매사에 좀 더 심사숙고[深思熟考]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는 오늘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또 하나의 송정의 골칫거리인 송정해수욕장으로 흘러가는 오수 문제를 확인하고 해수욕장 인근의 오수 관로 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이 영상은 헬로비전에서 올해만도 3차례에 걸쳐 보도된 내용 중 주요 영상입니다. (동영상 상영)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과연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해운대’라 할 수 있을지 낯 뜨거운 심정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듯 바위로 숨겼지만 엄연히 화장실 오물이 해수욕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고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상당한데도 오수 관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구청의 대안 없는 답변은 행정 기관이 내어놓아야 할 답변으로는 적절치 않습니다. 

 

방금 보신 송정 공중화장실의 오수 방류는 어쩌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오수 관로가 정비되지 않은 송정 해안을 둘러싼 다양한 형태의 상가에서 매일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오수, 그것의 불편한 진실은 굳이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상상이 됩니다. 바다는 말이 없으니까요. 

 

송정 바다를 자산으로 영업을 해 오는데도 불구하고 본의 아니게 바다에 죄를 짓게 된다는 상가 사장님의 분노 표출 또한 행정 기관의 늑장 대응이 시민들을 얼마나 불편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부산시는 수립된 오수 관로 교체 계획에 따라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현재 설계가 완료된 송정은 언론에 의하면 빨라야 4년 뒤에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정책은, 그리고 그에 따른 사업은 우선순위라는 게 있습니다. 절박하지 않으면 탁상에서 만들어진 계획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4년간의 피해는 고스란히 이 상황을 모르는 주민과 관광객이 져야 하는 것인지요? 해수욕장의 안전과 쾌적함,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바다, 관광 산업을 보더라도 하루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송정 바다는 해운대구민만의 것은 아닙니다. 해운대구청은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부산시에 당당하게 요구하십시오. 사계절 해양레저의 도시 해운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우리 송정이 더 이상 시민의 불안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운대구청의 발 빠른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첨부파일
제274회 5분발언-최은영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274회 5분발언-최은영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방문자 통계
===DOM_00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