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곤 의원

▷ 제27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 2023.11.23.

- 해운대구의 얼굴 '해운대로'의 민낯은? 

존경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보다 나은 해운대구의회를 위해 노고가 많으신 심윤정 의장님과 김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살기 좋은 해운대 건설을 위해 애쓰시는 김성수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해운대구의 얼굴, 해운대로의 민낯은?’이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게 된 재송1동 더불어민주당 이상곤 의원입니다. 

우리는 옛날에 손님이 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의 집 마당을 쓸고 손님맞이를 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 해운대구의 마당이고 얼굴은 어디겠습니까? 저는 해운대구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는 해운대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자 원동IC에서의 중동 이마트까지 왕복 15km를 10월 중순에 왕복 1번, 한 달 만인 바로 어제 또 왕복 1번을 하여 총 30km를 걸어서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그 실태를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언제 베었는지 모를 수십 그루의 가로수가 흔적만이 흉터처럼 오랫동안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가로수 아래를 보면서 해운대구가 아주 자연 친화적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자연 그대로, 제 멋대로, 제 각각 아주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설장비 모래주머니가 몇 달 전부터 이렇게 뜯겨진 채로 길거리에서 오랫동안 전시를 잘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도로변의 군데군데에 나돌고 있는 폐타이어들의 모습입니다. 

구석구석 꼭꼭 잘 숨겨놓은 폐현수막들입니다. 

다음은 잘도 숨겨놓은 폐교통 시설물 유물 모습들입니다. 

다음은 대로변에 이렇게 고양이 숙소까지 무허가로 잘 지어져 있습니다. 

이곳저곳 골고루 숙성된 쓰레기는 어찌하겠습니까? 

이런 위험천만한 전기시설들은 뭐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우1동 주민센터 옆 인도는 어떻습니까? 걸어 다닐 수는 있겠습니까? 

바로 옆 동네인 동래구는 이렇게 번호까지 매겨가면서 깨끗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우리의 얼굴, 해운대구의 중심 원동IC에서 중동 이마트까지 7.5km, 왕복 15km인 해운대로변 양 방향의 어제까지의 상황입니다. 해운대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것이 해운대의 얼굴이고 해운대구의 중심 도시의 미관이고 경관입니까?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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