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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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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회 구정질문-김성군 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87
구분 구정질문
주제 반송의 안전과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날짜 2024-03-06

▶ 김성군 의원

▶ 제2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24. 3. 6.

 

-반송의 안전과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김성군의원 존경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해운대구민을 위하여 발로 뛰는 심윤정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김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송1·2동 더불어민주당 김성군 의원입니다.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희망이 가득한 새해를 기대하는 시기이지만 안타깝게도 반송 주민들의 몸과 마음은 불편합니다. 그동안 기장군이 민가가 드문 철마면 경계 지역에 허가한 혐오시설로 인하여 반송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최근에는 철마면 고촌리에 수소충전소까지 들어섰습니다. 주소는 기장군이지만 충전소로 인한 생활의 피해는 윗반송 주민이 받게 되는데도 기장군은 수소충전소 허가와 관련하여 반송 주민에게는 고지하지도 않았고 의견 수렴도 없었습니다. 

 

반송은 부산시의 정책이주지로 급조된 이후 도심에서 기피하는 시설도 수용하였고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경계에서 유해 물질로 범벅이 되면서도 삶의 터전을 지켰습니다. 수년째 센텀2지구 조성의 걸림돌로 남아 있던 풍산의 이전 부지가 결정된 만큼 사업이 급물살을 타야 될 것인데 이 기회를 활용해서 반송이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의 뿌리인 반송은 부산시와 해운대구의 발전 계획에서 소외당하며,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고 이웃인 기장군의 안전 정책에서 외면당하여 안전한 권리를 침해당하였습니다. 55년이 넘도록 열악한 환경을 견뎌온 주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마지막으로 염원한 사항을 질의하고자 합니다. 김성수 구청장님, 구정질문 답변을 위해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임기의 절반이 다 되어 가죠? 

 

구청장김성수 아직 절반이 좀 안 된 것 같습니다. 

 

김성군의원 다 돼 가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업무 파악은 거진 다 됐죠? 열심히 하고 있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다 한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휴일도 없이... 

 

구청장김성수 열심히 하는데 그래도 살펴야 될 데가 많고 또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전자에도 이야기했지만 리더가 너무 열심히 하면 밑에 있는 사람들이 피곤합니다. 

 

구청장김성수 맞습니다. (웃음) 

 

김성군의원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잘하시겠지만... 같은 구에서 서장을 하시다가 구청장을 하시는 분은 처음이죠? 다른 구에 있다가 구청장을 하는 분은 전국에 몇 군데가 있더라고요, 남해도 있고... 

 

구청장김성수 예, 제가 전국에서는 아마 처음인 것 같습니다. 

 

김성군의원 어떻습니까? 경찰 조직에 계시다가 행정 조직으로 오시니까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 아니면 좀 바뀐 게 있습니까? 

 

구청장김성수 경찰은 국가 공무원이고 또 구청은 지방 공무원인데 여러 면에서 다른 점이 참 많습니다. 저도 충격 받은 부분들도 있고 또 배울 점도 많고... 어떻게 보면 약간 아쉬운 부분들도 있고 그래서 문화 자체가 많이 다르고 또 일하는 방식도 좀 다르고 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사실 검찰이나 경찰 조직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직업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어느 조직도 마찬가지이지만 경찰이나 검찰에 오래 계시면... 중앙 정부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든 국민이나 주민들을 의심합니다, 다 도둑놈인 줄 알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도둑질을 조금씩 하는 줄 알고, 맞죠?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기소권이 있고 공소권이 있기 때문에 도둑놈이 되어야지만 자기네들이 잡을 수가 있으니까... 이게 직업병인 것 같더라고요, 중앙도 마찬가지이고... 검찰이 조직을 장악했기 때문에 행정을 하다 보니까 그런 것을 빨리 탈피해야 됩니다,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 

 

김성군의원 행정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지금 국장님도 계시고 과장님도 계시지만 일을 다 열심히 하고 도둑질도 안 하고 나쁜 짓을 안 합니다. 나쁜 짓을 하면 다 잡혀갔죠, 맞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아니, 청장님보고 하는 말씀이 아니고 그런 직업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청장김성수 경찰 공무원들이 다 국민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선량한 일반 주민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는데 일부 범죄의 관점에 있었을 때, 피의자를 상대하거나 그럴 때 약간 의심을 두고 그렇게 일을 합니다. 

 

김성군의원 그런데 행정은 모든 주민을 믿어야 되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그렇죠. 

 

김성군의원 신뢰가 제일 중요한 바탕이지 않습니까? 신뢰가 있어야지 뭐든지 행정이 되는데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이게 끝이 없으니까... 아, 청장님보고 하는 말씀이 아니고... 이제 몸 풀기를 했으니까 제가 질의하겠습니다.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작년 말 기준 반송1·2동 인구가 대충 얼마나 되는지 압니까? 

 

구청장김성수 3만 5000명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그렇죠, 3만 4198명입니다. 25년 전에는 7만 6943명이었는데 55%가 줄어 반송이 반쪽이 됐습니다. 작년 한 해에 해운대구에 태어난 신생아 1440명의 어린이 중에 반송은 41명입니다. 초등학교가 4개, 중학교가 3개, 이제 하나는 통·폐합했으니까 2개죠. 고등학교가 하나, 대학이 2군데 있었습니다. 동부산대학교도 문을 닫았으니까, 폐교를 했으니까 이제 하나 있습니다. 인구 유출과 저출산은 반송의 문제뿐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유독 반송이 심합니다,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 

 

김성군의원 문제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제가 알기로는 정주 환경, 그러니까 주거 환경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곳은 아파트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젊은 개인의 어떤 프라이버시도 다 보호가 되고 수도세, 전기세, 벌레, 도둑, 아파트는 완벽하게 막아주지 않습니까? 주택은 그런 게 없지 않습니까? 반송은 지금 그런 형태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데다가 아랫반송은 15평, 윗반송은 10평, 집 가구당 간격이 30㎝도 안 되는 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게 주거 목적이기 때문에 25년 전에는 살았지만 지금은 1명도 살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제 반송을 개발해야 되는데... 반송은 이 도시재생, 이런 거 다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송을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구청장김성수 저도 반송 옆의 반여동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고 또 어릴 때는 반송의 도서관도 다녀봤고... 그때만 해도 반송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인구도 많이 줄고...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출산, 저출생이 좀 심각한 문제에 있는데... 특히 반송지역에도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을 보니까 반송1·2동 통틀어서 100명이 안 되는 그런... 

 

김성군의원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정책이주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에 사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안타깝고 구청장의 숙제 중에서 가장 큰 숙제가 이 반송을 어떻게든 발전시키고 반송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거라는 생각을 늘 가슴 속에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지혜와 역량으로도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좀 고민해야 되고 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반송을 발전시키겠다, 뭐 어떻게 하겠다, 추상적인 구호나 외침 갖고는 이제 안 되고 손에 잡히는, 피부에 와닿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우리 의원님도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서 반송을 발전시켜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맞습니다. 정치인은 화려한 구호보다 결과가 나와야 됩니다,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그런데 지금 반송 같은 경우는 오래됐지만 아무런 결과가 없어요. 똑같아요,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예, 알겠습니다. 반송 주민들에 대해서 제가 자랑을 하자면 도개공 아파트나 주공 아파트가 30년 전에 지어졌는데 그거를 다 수용했습니다. 요즘 보면 님비(NIMBY : Not In My Backyard)는 아니지만 요양보호소 시설 하나도 못 짓게 막 반대하고 그러는데 반송은 그런 게 없습니다. 그리고 또 그린벨트(green belt)도 되어 있고 정책이주지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부산시하고 해운대구가 빚이 있을 겁니다, 반송에 대한 빚이... 그렇죠? 그리고 한때는 반송 주민들이 절반 가까이 했으니까, 해운대구에... 그리고 알다시피 반송은 집이 낮기 때문에 주민들이 많이 내려와 있습니다. 센텀이나 이런 데는 집이 높기 때문에 잘 안 내려옵니다. 공동체 의식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맞죠? 

 

구청장김성수 예, 맞습니다. 

 

김성군의원 이게 순하다면 순하다는 거고 좀 바보스럽다면 바보스러운 건데 지금은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제2종 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제3종으로 바꿔주면... 그러니까 재산권 행사를 지금까지 못 했기 때문에 반송 주민들한테 현물을, 현찰을 달라는 게 아니고... 현찰을 주면 좀 어려우니까 종 같은 거는 부산시에서 바꿔줄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거는 해 주면 충분히 보상이 될 것 같은데 그런 것을 왜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청장김성수 반송에 제가 행사가 있을 때도 많이 가고 또 송년의 밤이나 축제 때 가보면 정말 반송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네 잔치하는 것 같고 또 동네 주민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그런 어떤 정이 묻어나는 도시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어쨌든 반송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우리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2종을 3종으로 올리는 종 상향 부분, 이런 부분은 용역을 하든지 해서 저는 그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필요하다고 보면 추진하는 게 맞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성군의원 이번에 포럼을 하죠? 

 

구청장김성수 예,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도시재정비 촉진, 이거는 안 됩니까?구청장김성수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을 하려고 하면 50만 ㎡ 이상이 되어야 되는데 아마 금년 4월에... 

 

김성군의원 10만 ㎡로 내려왔죠? 

 

구청장김성수 10만 ㎡ 이상으로 완화시켜줄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되면 그 흐름에 맞춰서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도 진행이 잘 될 거라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성군의원 다행입니다,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그게 50만 ㎡에서 10만 ㎡로 내려왔기 때문에...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에 바뀌었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제정된 거죠? 아, 개정된 거죠,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개정이죠. 완화시켜주는 거죠. 

 

김성군의원 좀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합니다. 

 

구청장김성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군의원 그리고 세 번째, 이것은 참 예민한 문제인데 풍산 이전이 있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이게 센텀2지구 MOU를 2월 19일에 체결했어요, 양해각서를...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맞습니다. 했습니다. 

 

김성군의원 그런데 이게 처음이 아니죠? 

 

구청장김성수 2020년도에... 그러니까... 

 

김성군의원 2015년도에도 했습니다. 2015년도에도 했고 2020년도에도 했습니다, 3월에... 

 

구청장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김성군의원 저희들이 했거든요, 그때... 윤준호 의원하고 홍순헌 청장하고 있을 때 그때는 진짜 디테일(detail)하게 했습니다. 국방부에서 해 가지고 도시공사하고 부산시하고 풍산의 류진 회장님하고 직접 했습니다. 그때는 왜 좋았느냐 하면 아마 시민단체에서 국방부에서 특혜를 준 거 아니냐, 40년 전에 풍산이 지어질 때... 그래 가지고 압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금방 그때는 막 할 것 같이 그래 됐어요. 그런데 이게 정치인이 바뀌다 보니까 지금까지 4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4년 있다가 올 2월에 또 MOU를 체결한다고 그러더라고요. MOU 체결한 거를 시행하면 될 건데 왜 시행을 안 하고 지금까지 이걸 내버려뒀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제가 알기로는 2020년 3월에 풍산하고 부산시, 도시공사가 말씀하신 것처럼 MOU를 체결했고 또 금년 2월에 MOU를 체결했는데 그 체결 내용을 제가 다 읽어보니까 특별히... 그 앞에 했던 내용하고 뒤의 내용은 차이 나는 게 별로 없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기존의 같은 내용이고 단지 이게 늦어진 것은 MOU는 그야말로 양해각서이지 않습니까?김성군의원예.구청장김성수그것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한다는 이야기이지, 사실 법적 근거가 딱 있는 것은 아닌데 MOU 내용은 충실하게 잘 돼 있습니다. 2020년도도 잘 돼 있고 2024년도도 잘 돼 있는데 아시는 것처럼 관건이 풍산금속 그 시설을 어디로 이전할 거냐, 이전 부지를 찾는 게 아마... 처음에는 어느 쪽으로, 기장군 쪽으로 하려고 하다가 또 기장군민들의 반발에 부딪쳐서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면서 아마 그 과정이 늦어졌기 때문에 이 사업 자체가 늦어지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기장군수를 저는 좋아하지도, 나빠하지도 않지만 그 기장군수가 한 달 동안 피케팅을 했어요, 1년 반 전에... 그래 가지고 피케팅을 한 이유가 이게 혐오시설이고 게다가 또 위험시설이다, 이런 시설을 기장군민들이 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기장군은 40년 동안 고리원전 때문에 전자파 피해를 억수로 받았다, 우리가 이것까지 하면 불합리하지 않느냐, 군민들이... 그래서 피케팅을 했어요. 그게 일명 논리도 맞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풍산이 위험하고 혐오시설이면 반여동... 그게 반송 바로 안에 있습니다. 40년 동안 하고 있어요. 그러면 저희 주민들은 뭡니까? 그 위험시설을 지금까지 안고 있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이것을 행정적으로 해결을 해야죠. 

 

구청장김성수 의원님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풍산금속을 오래 전에 지었을 때도 그 시설을 가지고 바로 인근에 반여·반송 주민들이 있어서 저는... 위험시설이 맞기는 맞습니다마는 지금 새롭게 공장을 짓게 되면 최첨단 기술로 인해서 더 안전하게 짓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고 또 혐오시설로 보기에도 산 속 깊숙한 곳에 넣기 때문에 좀 괜찮을 것 같아서 만약에 이전하면 이전한 부지 주변의 주민들을 잘 설득하고 또 그분들에 대해 채용에 있어서 혜택을 주고 또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풍산이나 부산시, 도시공사에서 기여할 부분을 제공하면서 하면 이 문제가 잘 풀릴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성군의원 그러니까 그것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행정이... 기장군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기장군은 그럴 수가 있습니다, 앞뒤가 좀 안 맞지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그런데 해운대구청이나 부산시는 그게 안 되지 않습니까? 주민들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김성군의원 반송 주민들을 위해서... 

 

구청장김성수 예, 시장님도, 도시공사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구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고 함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군의원 내일모레 선거가 코앞인데 이것을 생뚱맞게 언론에다가 또 MOU를 체결했다, 이거는 누가 봐도... 뭐 모르시는 분은 모르겠죠,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그런데 이게 지금 공개된 것은 아니죠? 공개하라고 그랬는데 기장군에서... 

 

구청장김성수 그게 이제 ‘이전지는 확정이 됐다. 그런데 이전 장소는 공개하지 못한다.’까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성군의원 (웃음) 그러니까 이게 두루뭉술하게... 

 

구청장김성수 확정이 확실히 된 것도 맞고 부지도 딱 번지가 나오는데 번지를 가르쳐주면 거기에 따른 어떤 반발이 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좀 정무적으로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김성군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반송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 봅시다, 제가 반송 지역이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실로암 공원묘지 있죠? 

 

구청장김성수 예,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그 입구가 사등마을 들어가는 입구인데, 안평 쪽인데 그게 반송대로하고 같이 연결돼 있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김성군의원 몇십 년 전부터 한 거라서 시비 걸 일은 없습니다, 증설도 했고... 그런데 명절이 되면 차가 꽉 막힙니다. 꽉 막혀 가지고 3일 동안 움직이지를 못해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반송 주민이 입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희들은 말을 안 하지 않습니까? 바로 그 경계가 기장군에 붙어 있기 때문에, 반송 끝에 붙어 있기 때문에... 또 그리고 재활용 폐기물장이 있죠, 서봉리사이클링이라고...? 

 

구청장김성수 예, 맞습니다. 

 

김성군의원 그 사진을 보시죠. 사진을 보면 산더미처럼 재워놨습니다, 바로 반송 앞에다가... 기장군 읍하고는 몇 킬로미터가 떨어져 있어요. 관계없어요, 기장군하고... 행정이 기장군이니까... 그래서 그런 것을 저희들이 시위를 막 하고 해도 사실 반송 주민들이 서운한 게... 아니, 저희들은 해운대 주민이고 반송 주민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행정이 나서서 이런 것을 도와주고 앞장서 가지고 현역 국회의원이라든지, 시의원, 구청장님... 송민우 의원하고 저하고야 자주 가서 그렇게 하지만 이런 것을 해야 되는데 행정이 나 몰라라 하다 보니까... 이게 또 얼마 전에는 수소충전소 있지 않습니까, 대진버스 안에 들어간 거...? 그거 70% 이상 지었는데 나하고 송민우 의원하고 발견해 가지고... 걔들도 유야무야[有耶無耶]해 가지고 위에 올려 가지고 시위도 하고 찾아갔습니다. 아시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혹시 수소충전소가 지금 들어온 거 알고 있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알고 있습니다. 

 

김성군의원 이거는 어떻게 보고 왔습니까? 

 

구청장김성수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의원님한테, 또 우리 반송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미리 그것을 알고 또 선제적으로 대응을 좀 하고 기장군수님과 기장군에다가 우리 반송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고 또 설명회도 해 달라, 이런 부탁을 사전에 드려야 되는데 제가 그 내용 자체를 몰랐고 또 부서로부터도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미처 모르고... 이제 인허가권은 기장군에서 갖고 있으니까 기장군에서 하되 우리 반송 주민들은... 어떻게 보면 법상 지역은 아니지만 제일 피해를 보는 지역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안 된 점에 있어서 정말 우리가 행정적으로 좀 잘못한 부분이 있다, 저는 그렇게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주민들이 기장군수님도 만나고 했었는데 그 정도로는 좀 부족해서 다시 한번 기장군에도 요청을 해서 우리 반송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도 하고 또 안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건지 나름대로 대책에 대해서도 좀 강구하도록, 촉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군의원 이번, 저저번달 1월 11일에 송민우 의원하고 저하고 반송 주민하고 기장군수를 찾아갔습니다. 중지를 시켜놨거든요. 만약에 이게 요구가 안 되면 저희들이 가처분 신청을 할 겁니다, 충전소 중지... 아마 지금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하기 전에 구에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구에서 너무 이렇게 그냥 나 몰라라 하다 보니까 반송 주민들도 그렇고 굉장히 실망감을 많이 느끼거든요. 앞으로 좀 적극적인 행정을 해 가지고... 저희들이 표를 찍어도 해운대구에다가 찍지, 기장군에는 안 찍지 않습니까?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그리고 반송에 대한 재산 피해나 주민들의 보호는 기장군이 하는 게 아니고... 기장군이야 그렇다 치고, 자기네들은 행정상 우리하고 다르니까... 그러니까 해운대구청에서 적극적으로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김성수 예, 구민의 안전을 생각해서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잘했어야 하는데 못하고 미흡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성군의원 예, 알겠습니다. 혹시 반송 주민들한테 더... 지금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은데 한 말씀해 보시죠.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시죠. 

 

구청장김성수 반송에 계신 우리 주민분들, 늘 만날 때마다 저도 반갑게 대해 주시고 우리 구에 대해서, 또 우리 반송을 어떻게든 발전시켜달라는 간절한 염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우리 구청의 공무원들과 함께해서, 또 지역의 국회의원님, 시의원님, 구의원님과 함께, 주민들과 함께 어쨌든 반송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반송을 좀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성군의원 대학교수나 시간강사들은 아무리 쉬운 일도, 쉬운 말도 어렵게 합니다. 있어 보이기 위해서 막 화려하게 미사여구[美辭麗句]도 붙이고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은 제가 알기로는 아주 어려운 것을 짧게, 간단하게 해야 됩니다. 그렇죠?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지금 보니까 4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내가 보니까 말만 이렇게 하신 것 같은데... 

 

구청장김성수 뭐 4년은 아직 안 됐고... (웃음) 

 

김성군의원 아니... 아~ 맞네, 맞네. 2년 동안...? 

 

구청장김성수 예, 얼마 안 됐습니다. (웃음) 

 

김성군의원 예, 4년 동안 하신 분도 있습니다. 

 

구청장김성수 예. 

 

김성군의원 알겠습니다.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청장김성수 예, 의원님, 고맙습니다. 

 

김성군의원 예. 5년 전 정책이주지역과 그린벨트라는 한계로 발전의 기회가 막혔던 반송의 센텀2지구 조성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기에 주민과 정치인,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집중하던 때가 불과 5년 전입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핵심인 풍산 이전을 위하여 MOU도 체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이 바뀌고 이전 대상지인 기장군의 거센 반발로 2021년 풍산 이전이 무산되면서 센텀2지구는 그대로 멈춰버렸습니다. 얼마 전 풍산이 이전 부지를 결정하여 센텀2지구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4년을 허비하는 동안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과 건설비용은 또 다른 난제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반송은 1960년대 부산시의 정책이주지로 급조된 이후 55년간 열악한 주거 환경을 견디며 살아왔습니다. 실속 없는 도시재생과 임시방편[臨時方便]의 환경 정비만으로는 반송의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이웃 반여동의 주거환경개선지구가 해제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센텀2지구 조성과 더불어 재개발과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구청장님은 해운대구의 동서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의 강력한 의지를 여러 번 표명하셨습니다. 지난 제267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하셨습니다. 55년을 견뎌온 주민들은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중앙정부, 국회 등 관계되는 모든 기관에 요청하였고 협력하여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반송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반송의 주민들은 이주민을 맞아들여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식을 택하였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먼저 일어섰습니다. 언제나 주민이 있기에 구청장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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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회 구정질문-김성군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277회 구정질문-김성군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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