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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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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회 구정질문-이상곤 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1807
구분 구정질문
주제 해운대구 신청사 이전에 대해
날짜 2022-09-30

▶ 이상곤 의원
▶ 제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 2022. 09. 30.

 

- 해운대구 신청사 이전에 대해

 

  존경하는 40만 해운대구민 여러분! 열린 의회, 구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주말도 없이 지역을 누비시는 해운대구의회 심윤정 의장님과 김백철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하시는 김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재송1동 이상곤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제268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40만 해운대구민들의 40년 숙원사업인 해운대구 신청사 이전에 대하여 구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은 해운대구민들의 최고의 민원이자 ‘청사 언제 짓노?’, 이 말이 지역민들을 만날 때마다 하는 인사 메뉴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22년 동안 지역의 숙원사업이 아니라 시원하게 해결해야 될 숙변사업입니다.
  청사 이전을 위하여 22년 전인 2000년 8월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01년 4월 제1차 부지 매입과 2006년 5월 2차 부지 매입을 통하여 희망과 기대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말로만 하는 청사 건립을 추진했고 2018년에 와서 또다시 불씨를 지펴 기대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2024년 12월에 기대와 희망이 현실이 되리라, 이렇게 해운대구민들은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담당 부서를 통하여 2024년도 신청사의 완공이 아니라 2026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22년 동안 선거 때만 되면 신청사 이전을 단골 메뉴로, 주요 선거 공약으로 도배질해 왔던 정치인들을 지역 주민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김성수 구청장님의 제8기 구청장 공약사업 4개년 실천계획의 책자를 살펴보면 6개 분야, 71개 과제를 제시한 내용 중에서 1-2,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공사 추진, 1-3, 구민 중심의 현 청사의 활용 방안 마련을 선두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청장님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구청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였습니까? 2000년부터 2018년까지 18년 동안 예산을 고작 84억 7000만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신청사 건립의 의지도 없었고 노력도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 20억 원, 2020년에 112억 원, 2021년에 200억 원, 2022년에 200억 원을 적립하여 현재 623억 원을 확보,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에 해운대구민들은 또 정치인들의 선거에 놀아나고 있지 않는지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청사 이전은 이용자의 접근성, 지역의 균형성, 지역의 경제성, 미래 발전성을 통하여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켜 해운대구의 동서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이에 구정질문을 통하여 신청사 이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청장님, 발언대로 좀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반갑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반갑습니다.
○이상곤 의원
  청장님, 취임하신 지 오늘로써 딱 3개월 됐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주변에서 참 부지런하다, 소탈하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구민을 위해서 열심히 하신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 파악은 다 된 것 같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좀 파악하고 있는데 또 의회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청장님께서 3개월 동안 계셨는데 3개월 동안에 가장 비중을 두고 추진하신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저는 구정 업무에 대해서 파악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고요. 또 구청의 국장, 과장, 팀장들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많이 가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거에 나오면서 공약했던 부분들도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도 한번 살펴봤고요. 또 전임 청장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발전시켜 나갈지, 또 일부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면 그런 부분도 살펴보면서... 어쨌든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겠다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차근차근 우리 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3개월 동안 많은 분을 만나셨잖아요,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이상곤 의원
  그분들한테 받은 질문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무엇이었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해운대는 부산의 중심이면서 관광도시이니까 해운대를 더 발전시켜야 된다, 그런 이야기도 많았고요. 또 신청사에 대해서도 빨리 건립해라, 그런 이야기도 있었고 반송·반여 지역을 발전시켜 달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 구민들의 관심이 많이 있었고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교통 체증을 해소해야 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상곤 의원
  신청사 문제, 재건축, 교통, 이 전체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하나의 기본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맞죠?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이것이 신청사를 이전하라는 해운대구민들의 바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그러면 청장님께서는 이 신청사 이전을 위해서 3개월 동안 하신 일이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구청장 김성수
  조금 전에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들었는데 그간의 긴 세월 동안 해운대 신청사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았고 또 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마 좀 미진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정치인들이 단골 메뉴로 사용했고... 물론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여건상, 절차상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제가 와서 지금 하는 것은 설계 업체가 기 정해져서 공모를 해서 선정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용역설계보고회를 한 번 듣고 또 제 사무실에서 설계 업체 관계자하고 몇 차례 협의를 하면서 국장, 과장들하고 같이 설계를 어떻게 멋지게 할 거냐, 또 몇십 년을 내다보고 제대로 된 청사, 정말 훌륭한 청사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구청 직원들이 근무하기에 좋은 여건을 만들어야 되고 구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그 부분의 설계에 대해서 잘할 수 있도록... 어제도 회의를 했을 정도로 거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또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자, 여기에 중점을 두고 그렇게 일을 했습니다.
○이상곤 의원
  최근에 공무원들하고 의회를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했었습니다. 용역이 일부 나왔었는데 그것을 보고 혹시 느낀 점은 없었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큰 틀은 정해졌는데 제가 생각하는 부분 중에서 식당 같은 경우도 현재 지하층으로 되어 있는데 위층으로 올릴 수 없는지, 그런 부분도 중점적으로 논의를 했고요. 그다음에 전체적으로 사무 공간이 제대로 나올지, 안 나올지, 그런 부분도 했고 또 접근성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들, 우리 구청 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힐링을 위해서 공간 구조가 제대로 됐는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살펴봤습니다.
○이상곤 의원
  하여튼 수고하셨고요. 늘 보지만 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은데 일단 지금부터 하나하나 본격적인 질문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이상곤 의원
  청장님, 신청사 건립이 왜 늦어지는지,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으며 또 앞으로의 향후 일정을 상세히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많은 구민들은 청장이 바뀌어서 늦어진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구청장님의 생각을 좀 듣고 싶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신청사는 해운대구청의 숙원사업이고 또 구민들의 최대 관심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좋은 부지는 잘 마련됐는데 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마 행정 절차를 밟는 과정에 좀 늦어진 부분도 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아직도 궁금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왜 2024년에 완공한다고 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된 사항입니다. 어떤 근거로 해서 2024년 12월 안에 완공이 되겠다고 했는지... 공공 건축물 공사 산정 기준으로 할 때도 물리적으로 안 되는 부분이고 착공도 안 된 시점에서 2024년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구민들은 그게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2024년 12월이 되면 번듯한 새 건물이 지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청사 설계용역이 7월에 착수돼서 지금 설계 중인데 현재 공사계획으로 보면 2026년 3월 상반기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구민들은 왜 2년이 늦어졌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마는 2024년으로 앞당겨서 하고 싶은 마음에 그 부분이 이야기가 되어서 주민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계시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일정을 보면 지금 설계용역 중인데 2023년도에 건설 기술 심의를 하고 또 행정 절차 과정을 이행해서 2023년 9월에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연말쯤에 공사가 착공이 되고 그렇게 하면 2026년 상반기에는 완공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이 계획에 있어서는 차질 없이 잘 진행해서 다시 한 번 구민들에게 청사 준공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 어떤 변명이나 핑계를 대지 않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그러면 청장님이 봤을 때는 2026년 3월이나 늦어도 6월 상반기까지는 완공이 가능하다, 그렇게 확정지을 수 있겠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예, 현재 계획으로 보면 그렇게 돼 있는데 단지 하나 우려되는 부분은 아시는 것처럼 건축비가 많이 상승되고 인건비, 자재비, 모든 게 상승이 돼서 예산 확보가 뒤따라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구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할 테니까 의원님들께서도 도와주셔서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어서 정말 좋은 청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곤 의원
  방금 건축비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두 번째 질문에 제가 넣어놓았습니다. 2003년도 신문 자료를 보면 그 당시에는 소요 예산을 일단 400억 원으로 생각했었고 2020년도에는 950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금은 1070억 원에서... 저는 1300억 원, 1400억 원 이상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현재 물가가 급상승하고 있고 공사비도 마찬가지로 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장님이 봤을 때 2026년 상반기에 완공이 되려면 총공사비가 얼마나 소요될 것이고 또 앞으로 이런 신청사건립기금을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구청장 김성수
  제가 보고받기로는 적립금이 현재 627억 원이 적립돼 있는 상황인데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3년 9월쯤 돼야 물가 상승이라 할지... 인건비, 자재비도 계속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가 되어야 추가 공사비가 제대로 나올 것 같은데 내년도에 저희들이 200억 원의 예산을 구비로 확보할 거고 또 2024년도에 43억 원이 현재 계획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200억 원 정도 확보를 하고 2025년도에 115억 원 정도를 확보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2025년도에 지방채도 100억 원 정도를 발행해서 지금 1690억 원 정도, 1700억 원 정도, 이렇게 나오는데 아마 이것보다 훨씬 넘어서서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구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테니까 의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곤 의원
  1600~1700억 원이면 앞으로도 1000억 원을 적립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이상곤 의원
  문제는 이 사업비는 빼고 총공사비만 있는 사항이잖아요?
○구청장 김성수
  그렇죠, 토지 매입비도 빼고 공사비...
○이상곤 의원
  그렇죠. 앞으로 물가 상승률이나 여러 가지를 비례해서 보면 공사비하고 다 해서 2000억 원 가까이 가지 않겠나 싶은데...?
○구청장 김성수
  예, 맞습니다.
○이상곤 의원
  지금 청장님이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제일 중요한 것은 예산의 적립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사 기간도 중요하지만 예산이 있어야 이게 착착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청장님이 봤을 때 예산이 정확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들이 결산 심의를 했을 때 순세계잉여금이 650억 원이 발생했는데 청장님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예, 알고 있습니다.
○이상곤 의원
  작년에도 순세계잉여금을 신청사건립기금으로 옮겨서 사용한 게 있거든요. 이 650억 원의 순세계잉여금 중에서 일부라도 혹시 사용하실 의향은 없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그것도 검토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좀 하도록 하고요. 어쨌든 우리 구 예산의 많은 부분들이 다른 데 들어가지만 신청사만큼은 제가 의지를 가지고 예산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신청사만큼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청장님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앞으로 1000억 원 이상... 18년 동안 78억 원을 모았고 최근 4년 동안 거의 600억 원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4년 안에 1000억 원을 모아야 됩니다. 1000억 원의 예산을 모으지 않으면 2026년이 아니라 그 자체가 2030년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정확한 로드맵을 가지고 신청사 건립비용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꼭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그 부분은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시고 말씀하신 대로 저희들이 예산 계획을 잘 세우고 모든 행정 역량도 다 동원해서 하여튼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서 잘 추진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예산 때문에 또는 예산을 핑계로 해서 신청사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서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알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세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청장님, 신청사 이전도 중요하지만 현 청사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최적의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2년간 현 청사의 활용 방안 용역도 했었고 그다음에 전국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장님께서는 현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추진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구청장 김성수
  우리 구민들께서 새로운 청사에 대한 관심도 많고 또 현 청사 부지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2020년도에 현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도 했고 또 전국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했고 또 청사 이전 5개소에 대해서 설명회도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설문조사단을 운영해서 지금 설문조사 중에 있는데 이런 결과들이 어느 정도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그 결과를 토대로 해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해서 의견을 듣고 또 구정정책자문위원들의 자문을 통해서 방향을 정하고 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2024년도 중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도에 설계 공모를 해서 신청사 이전 이후에 공사가 바로 돼서 준공이 되도록 할 건데 이 부분도 지금 일정대로 제대로 잘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맨날 보면 회의하고 설명회하고 설문조사만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몇 년 동안 그러고 있거든요. 그런데 구체적인 답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런 복안도 없습니다. 지금은 외부에다가 그것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예요. 정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현 청사를 잘 활용해야만 이쪽 지역 주민들도 불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해야만 신청사 이전도 원만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활용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저도 말로만 하면서 어떻게 되겠나, 이런 막연한 이야기보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정말... 이것은 주민들과의 신뢰의 문제이고 또 약속의 문제인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잘 짚어가면서 일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고맙습니다.
  네 번째 질문을 하겠습니다. 청장님, 현 청사의 최고 문제점이 뭐냐 하면 주차장 문제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신청사의 최고 문제점도 제가 봤을 때는 주차장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에 많은 공무원들이 있는데 현재 계획에는 358대를 주차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청사 이전과 동시에 또 주차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청사 주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사 내에 추가로 주차 타워를 설치한다든지, 그다음에 재송동 센텀 주변에 부설 주차장을 만들어서 지금처럼 공무원들의 출·퇴근이라든지, 주차로 인해서 행정에 비효율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런 계획을 세워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착수보고회 후에 몇 번의 회의를 하면서 건물 내부 설계에 대해서 의논을 하던 중에도 주차 문제에 대해서 거론이 계속됐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설계 공모 때는 358대로 돼 있어서 저희들이 주차장 면수를 더 늘려달라고 그렇게 요청해서 19대를 더 늘려서 377대 정도의 면수를 확보했고요. 이게 법정 대수 대비하면 194% 정도 나오는데요. 현 청사 건물은 주차 공간이 아예 부족해서 공무원들이 댈 수 없을 정도인데 새로 지어도 항상 아쉬운 게 주차 문제이기 때문에 설계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주차면수를 늘리고 또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들도 생각은 했었지만 미처 못 했던 부분인데 주차 타워라든지, 부설 주차장까지 해서 주차로 인해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나 또 찾아오시는 민원인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청장님, 현 청사를 40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새로 지을 청사도 최소한 40년, 50년 동안 우리가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해운대의 랜드 마크(land mark)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면밀하고 또 추진성 있게 신청사를 지을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예, 의원님의 그런 말씀들을 잘 새기고 또 구민들의 바람, 우리 직원들의 근무 여건, 모든 것을 고려해서... 저도 제 마음으로는 정말 멋지게 한번 짓고 싶습니다. 저는 건축 분야에 특별한 재주는 없습니다마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또 앞으로 의회하고 소통하고 또 주민들하고도 소통해서 정말 역사에 남을 그런 청사를 짓고 싶은 마음이니까 잘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테니까 의회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고요. 저희들이 특별히 예산 확보에 많은 중점을 두고 할 테니까 그때도 많이 도와주십시오. 의원님, 귀한 말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이상곤 의원
  청장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 하나...
(P/T 자료는 끝에 실음)
  청장님, 이 사진을 보십시오. 무엇입니까?
○구청장 김성수
  전기 콘센트에 전선이 떨어져 있고 뭐... 우리 건물 안입니까?
○이상곤 의원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놓은 상태죠. 하얀 게 보이죠,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이상곤 의원
  이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구청장 김성수
  저것은 제가 못 봤습니다.
○이상곤 의원
  이게 어디냐 하면 저희 현 청사 건물 나가는 왼쪽 벽에 붙어 있습니다. 저 용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비 올 때 현 청사의 빗물을 받는 곳입니다. 안 부끄럽습니까? 누가 올까 싶어서 겁납니다. 저는 부끄럽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청장 김성수
  저도 청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청사 전체를 바로 한번 돌아봤고 이번 재난 때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전 사무실을 돌아보았고 수시로 식당, 지하 창고까지 다 가봤는데 현 청사가 너무 낡아서 직원들의 근무 공간이... 아무리 낮에 업무를 하지만 그래도 사적인 영역이 좀 존중되어야 되는데 전혀 존중이 안 되어서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마는 수용소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부서는 PC 수리점 같을 정도로 컴퓨터만 모여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 부분은 제가 미처 못 봤는데 너무 열악한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요. 내부 만족이 외부 만족으로 연결되는데 직원들이나 이런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라도 청사를 잘 짓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곤 의원
  보니까 부끄럽죠,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해운대구 청사가 저렇게 돼 있습니다. 후문 출입문에 저게 달려 있습니다. 제가 지난달에 봤었는데 지금도 달려 있을 겁니다. 이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구청장 김성수
  예, 그렇습니다.
○이상곤 의원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의 상징인 해운대구 현 청사에 이런 것이 달려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애가 탑니다.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가 아니라 살기 불편한 구청, 또 보여주고 싶지 않은 해운대구청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신청사 이전과 현 청사의 활용 방안만큼은 정치적인 행정이 아니라 올바른 행정을 위한 정치를 통하여 빠른 실행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해운대구민을 위하여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관계공무원 여러분! 신청사 이전 후 현 청사 활용 방안에 대하여 다함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장님, 고맙습니다.
○구청장 김성수
  의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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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회 구정질문-이상곤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268회 구정질문-이상곤 의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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