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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회 구정질문 - 심윤정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해운대구의회 조회수 643
구분 구정질문
주제 구남로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
날짜 2016-10-14

 

심윤정의원
▶ 제2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16. 10. 14



- 구남로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



○심윤정 의원  
  존경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오늘 뒤쪽에 자리하신 제 지역구 주민 여러분, 정성철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1동, 우2동, 우3동, 중1동 출신 심윤정의원입니다.
  우선 이렇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정질문뿐만 아니고, 제 뒤를 이어서 5분발언을 하시는 분이 세 분이나 되시기 때문에 바로 구정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구남로 전반에 대해서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구청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구정질문을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예.
○심윤정 의원
  우선 질문에 앞서 답변요지서를 받았는데, 청장님께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도시국장님이 여기 자리에 계신데, 국장님이 오신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파악을 제대로 못 해서 그런지 요지서가 굉장히 부실했습니다. 많은 부분이 빠져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면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 구남로 도로확장 사업이 있지 않습니까? 투입된 총 예산이 답변서에는 400억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맞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맞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그런데 본 의원이 파악하기로는 그 외 우리가 지장물이라고 표현하는 볼라드나... 말 그대로 지장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거의 460~480억 원이 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답변서에도 그 부분이 빠져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파악하고 계십니까?
○구청장 백선기
  아니, 그런 부분이 있다면 며칠 있으면 사무감사가 있으니까 그때 의원님께서 밝히면 안 되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예, 그래도 의원이 할 수 있는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 중에서 구정질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을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업이 완료된 시점이 언제입니까?
○구청장 백선기
  2012년입니다.
○심윤정 의원
  그렇다고 한다면 불과... 이게 몇 년 됐지요?
○구청장 백선기
  의원님께서 계산해 보면 더 잘 알지 않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예, 얼마 안 됐지요?
○구청장 백선기
  2012년에 완공이 됐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얼마 안 됐습니다. 이렇게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 다시 구남로 명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하셨는데, 앞전에 이 사업이 잘못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구청장 백선기
  완공이 2012년이고, 199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심윤정 의원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러면 지금부터 12년 전이 되겠지요? 이런 이야기는 내가 지역주민 앞에서도, 아마 의원님들이 계실 때 수없이 반복했던 이야기입니다. 1994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세월을 두면서 도로가 확장되다 보니까 짜깁기 식으로 되어서 오늘 이 시점 같은 모양이다, 저는 뭐니 뭐니 해도 어제 의원님도 계셨습니다만 지역주민들 40~50명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이 100%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윤정 의원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완료된 시점이 몇 년 되지 않은 이 부분, 이 사업을 시작할 때도 도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의 용역을 통해서 했지 않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쪼개기 식의 사업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지저분하게 되었고, 디자인 전문가들의 지적을 계속적으로 받고 있다, 그래서 구남로 명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하시는 것이 맞지요?
○구청장 백선기
  예.
○심윤정 의원
  이 구남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용역은 언제 하셨지요? 용역 착수...
○구청장 백선기
  용역은 2015년도에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4월에 했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보면 완수 일자가 2015년 10월 2일로 되어 있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예.
○심윤정 의원
  지금 용역이 되어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용역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지금 용역을 완료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많은 얘기를 들으면서 잘못된 것을 다시 지정해서 바꾸고, 바꾸고 하기 때문에, 또 용역을 마무리한 상태에는 수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현재 용역을 마무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윤정 의원
  저는 그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그때그때 짜깁기 식의...
○구청장 백선기
  아니지요.
○심윤정 의원
  큰 틀을 가지고 8,000만 원의 용역이라는 것을 했을 때 그 내용이...
  그리고 용역이 보고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진 것은 알고 계십니까?
○구청장 백선기
  용역이 보고할 때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심윤정 의원
  그것은 저도 이해합니다만, 예.
○구청장 백선기
  처음에는 아닙니다만 분수대 위에 동계, 겨울철이 되면 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야 되겠다든지 그런 것이 계속 추가가 되는데, 예를 들어서 용역을 완료시키면 다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계속적으로, 아마 앞으로도 이것을 어떻게 변형시키는 것이 좋겠느냐,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오면 그때그때 보완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참 말씀... 이것은 말하기 나름인 것 같은데, 본 의원이 판단하기에 우리가 용역을 하는 이유는 과장님도 와서 그렇게 설명을 하셨지만, 공모사업을 하기 위해서, 국․시비를 따기 위해서 용역을 한다, 그 용역을 가지고 공모사업을 한다...
   그리고 처음에 이 사업을 할 때 뭐라고 했습니까? 구비로 하기보다... 물론 어떤 사업이든 사업을 할 때 다 매칭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국비, 시비로 하시겠다고 분명히 얘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상임위가 딱 바뀌자마자, 의원들이 잘 모를 것이다 생각해서 그렇게 구비만 20억 원을 올리셨다는 것이...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청장님께서는 시의원을 3선이나 하셨지 않습니까? 우리 의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말씀 중에 상임위가 바뀌어서 의원님들이 모를 줄 알고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는 그 말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심윤정 의원
  왜 맞지 않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것을 숨길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근데 왜 그렇게...?
○구청장 백선기
  구남로 사업이 지역주민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사업이고, 또 앞으로 구남로가 우리 해운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관문이고, 얼굴이라는 말은 누구든지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일들을 청장이 왜 상임위가 바뀌었다고 해서 살짝 하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청장님, 그 말씀은 안 하셔도 됩니다.
○구청장 백선기
  아니...
○심윤정 의원
  여기에 자리하신 지역구 의원뿐만 아니고, 모든 의원님들이 이 사업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성합니다. 그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심윤정 의원
  제가 시의원 자자보(자치단체 자본보조)까지 이 사업에 2억 원을 넣었습니다. 맞지 않습니까? 찬성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절차상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의원님의 말씀 중에 상임위가 바뀌자마자 살짝 모르게 했다는 말이 있으셨기에 내가 말씀도 드렸던 것입니다.
○심윤정 의원
  우리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상임위가 바뀌자마자, 그것도 국․시비가 어느 정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하는 것을 어떻게 납득해야 하겠습니까?
  답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용역보고를 하실 때, 저희가 교통체증에 대해서 우려를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업지시서에 교통 부분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거나 이런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민들이 자리에 계시지만 정확히 아셔야 됩니다. 여기에 자리하신 지역구 의원님들 다 찬성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2억 원을 받아서 거기에 넣었습니다. 앞으로도 5억 원을 받고자 노력 중에 있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그 5억 원도 받아서 넣을 의향이 있습니다. 제대로 하라는 말입니다.
  용역을 주고, 용역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중지 상태에서 지금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고, 실시설계가 들어갔지요?
○구청장 백선기
  지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윤정 의원
  그렇지 않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예.
○심윤정 의원
  절차상의 문제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구청장 백선기
  거의 다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방금 완료를 못 시킨다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지 않습니까?
○심윤정 의원
  청장님, 그렇다고 한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청장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하면 앞전에 도로확장 이것도 짜깁기 식, 그러니까 예산이 부족해서 조금씩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 그렇게 분명히 말씀하셨지요? 
○구청장 백선기
  예.
     (조영진의원 입장)
○심윤정 의원
  예, 그렇게 했고... 제220회 주민도시보건위원회 제4차 회의입니다. 거기에서 박태래 건설과장님의 답변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55억 원이 맞는데’
  그러니까 이 사업비도  55억 원이 되었다가 60억 원이 되었다가 왔다 갔다 고무줄 예산입니다.
  ‘현재 확보된 예산은 12억 원입니다. 그러니까 국가에서도 교부세를 지원받는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서 저희들이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현재까지 확보한 금액은 12억 원인데, 들어갈 돈은 55억 원입니다. 그런데 구남로는 도로 개설하는 것처럼 10m, 20m를 잘라서 할 수 없고, 전체 다 해야 되기 때문에 55억 원이 확보되는데...’ 이런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그때 할 때마다 용역이 바뀌고, 상임위가 바뀌고... 저희가 늘 얘기했던 게 ‘보행자 도로로 할 것 같으면 정말 멋진 광장으로 비워두고 채워 가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열린정원에 미스트 올라오는 거, 족욕장,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 유지․관리비가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1단계 사업을 하시겠다고 하는 데에 터널분수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를 설치하게 되면 4,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매달 관리․유지비로 들어간다, 이렇게 본 의원이 파악하고 있는데, 구청장님 알고 계시지요?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말씀 중에 사업비가 고무줄 예산이다,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아직까지 용역이 완료가 안 됐기 때문에 곳곳에서 많은 얘기를 주워듣고, 또 지역주민들의 제안이라든지 또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하다 보니까 사업이 완료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 사업비가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고무줄 같이 춤을 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 용역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심윤정 의원
  그렇기 때문에 용역이 끝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리하게 하시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용역이라고 하는 것은...
○심윤정 의원
  아니, 이렇게... 잠시만요. 청장님, 말씀 도중에 죄송합니다.
  이렇게 쪼개기를 해서 할 것 같으면 굳이 8,000만 원을 들여서 용역을 왜 합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쪼개기를 안 합니다.
○심윤정 의원
  그러면요? 지금 1단계, 2단계 나누는 것이 쪼개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구청장 백선기
  아닙니다. 쪼개기를 안 하고, 지금 사업비가 저희들이 예측하기로는 60~70억 원이 들어가지 않겠나, 그리고 전체를 다 하려고 합니다.
○심윤정 의원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청장님께서는 국․시비를 포함해서 공모사업 예산을 따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셨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예산이라고 하는 것이... 어저께도 우리 기획조정실장이 소상하게 지역주민들 앞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내가 다시 또 그 말씀을 드려야 되겠습니까?
  어제 기회조정실장께서...
○심윤정 의원
  그러면 제가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지역주민들도 다 듣는 자리에서 어떻게 해서 예산을 확보하겠으며, 사업을 이런 식으로 하겠다는 설명을 다 드렸지 않습니까?
○심윤정 의원
  자, 그러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총 예산액?
○구청장 백선기
  현재 60~70억 원으로 봅니다.
○심윤정 의원
  예, 그렇다고 한다면 투융자심사는 받았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투융자심사요?
○심윤정 의원
  예.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내가 의원님한테 양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구청장 백선기
  청장한테, 정말로 정책적인 대화만 해 줬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구남로 사업을 하는데, 청장은 이것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 상세한 내용은 우리 국장님이나 실․과장님이 더 잘 아시지 않겠어요? 청장이 머리에 다 못 외우고 있지 않겠어요?
○심윤정 의원
  그러면 제가 말씀드릴게요.
○구청장 백선기
  그리고 국장의 답변이 부실하다, 불성실하다... 현저하게 직원들이 잘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청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안이 있느냐 그런 정책적인 질문을 청장한테 해 주셔야 되지, 청장한테 사사건건 이렇게 다 물으면... 실질적인 전문가한테 답변을 듣는 것이 더 안 좋겠어요?
○심윤정 의원
  아니요. 이런 부분도 저는 구청장님이 파악하고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정질문할 때 가보면 모두가 일문일답을 원칙으로 하고 있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시장님이 나오셔서 상세하게, 소상하게 설명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저도 시에서 12년을 있었습니다.
○심윤정 의원
  그러니까 더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 백선기
  의원님들이 국장한테 질문을 하고 마지막에 시장님의 의지가 어떤지 묻는 수순이에요. 
○심윤정 의원
  본 의원은 그렇게 알지 않는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할 말이 없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사업비가 그만큼이면 투융자심사도 셀프심사를 하면 안 됩니다. 「지방재정법」제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1조의 규정에 따라서 투융자심사를 받음에 있어... 지금 금액이 그렇기 때문에 시에다가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셀프심사를 하셨더라고요. 이런 부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책적인 것만 물어보라고 하셔서 저 혼자 쭉 얘기하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배전함 이설 부분은 청장님께서 직접 가셔서 구두로 약속을 받아 내셨지요? 
○구청장 백선기
  예, 맞습니다. 
○심윤정 의원
  청장님, 관에서 일을 하심에 있어서 모든 것은 문서로 얘기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나중에 남부산지점장이 바뀌었을 때 그다음 지점장이 ‘나는 모른다.’ 이렇게 했을 때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것은 최고 운영자의 구두 약속이지만, 그것은 의원님께서 청장을 믿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저희들이 문서로 받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수가 안 있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청장님, 저는 그 부분도 사실은 조금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가 사실 유치원 소꿉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습니까? 관에서 일을 함에 있어서 돈이 1~2억 원도 아닙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런 부분은 청장이 판단했을 때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 구에 득이 될지 저렇게 하는 것이 득이 될지, 청장 나름대로의 판단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
○심윤정 의원
  답은 거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 부분도 어제 우리 기획조정실장께서 설명하시기를 배전함을 옮기는 데 약 18억 원일 거예요.
○심윤정 의원
  예.
○구청장 백선기
  18억 원이 들어서 구남로 정비를 포기했더랍니다. 
○심윤정 의원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 백선기
  그 부분에 대해서 포기했다가 다시 할 때는 그만한 서로의 확약이 있었기 때문에 시작을 안 하겠습니까?
○심윤정 의원
  어쨌든 그 답변은 거기까지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청장님, 우리가 의회에서도 그리고 용역보고회에서도 수차례 얘기했던 교통역량평가, 누구도 인정할 수 있는 교통역량평가는 받으시겠습니까?
○구청장 백선기
  교통에 대해서는 지금 의원님께서 대안이 있으면 대안을 한번 제시해 주시면... 저희들이 어제도 회의장에 교통전문가 김창식 박사가 자리에 있었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구청장 백선기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이 시점에 또 김창식 박사를 세우면 전체 회의가 오히려 흐트러질 것 같아서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만 의원님께서,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교통에 대해서 지금 현재의 방법보다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제안해 주시면 저희들이 검토를 해서 정말 그것이 좋은 안 같으면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그래서 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전 허옥경 구청장 시절에 아마 용역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자료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 세밀한 검토가 있었는데, 지하 주차장을 파는 그런 얘기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위에를 살리고, 지하주차장을 넣고, 지금 당장 보여주기 식의 그런 사업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사실 중1동, 우1동 모두가 지금 주차난 문제가 아주 시급합니다. 그런 부분을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다음에 어제 주민설명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저는 어제 청문회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정보가 그렇게 이상하게 왜곡되어서 흘러갔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계시는 우리 의원님들 중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의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지적했듯이 이런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풀려고, 소통하려고 우리 구청장님께서 한 번도 노력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하십니까?
○구청장 백선기
  그런데 의원님께서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안 좋겠나 생각이 드는 것이 지역주민들은 단순하게 의회의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다만 예산이 얼마가 편성되었다가 의회에서 삭감되었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으니까 의원님들이 반대하는가보다, 그런 감정에서 어제 그렇게 안 되었나 생각합니다. 의원님께서도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심윤정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그 자리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물론 지역의 몇몇 분의 리더들이 오셨긴 하지만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는 한 번 더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구청장 백선기
  설명회는 제가 한 번이 아니라 필요하다면서 몇 번이라도 할 용의가 있습니다. 다만 설명을 할 때에는 설명하고자 하는 문젯거리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저도 구남로 정비해야 되겠다고 본격적으로 마음먹은 지가 1년 반쯤 될 거예요. 한 5~6개월 동안 많은 얘기를 듣고, 제안을 받아 봐도 나 자신이 자신이 안 서요. 그래서 담당 부서보고 이런 안을 가지고는 자신이 없어서 못 하겠다, 해서 또 서울의 업체를 불렀어요. 두 개의 업체를 불러서 해 보니까 제가 이렇게 남부지사장을 만나고 해서 결정적으로 ‘그것 같으면 됐어, 해 보자’라고 마음먹은 지는 확실한 기억은 안 납니다만  5~6개월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구남로에 좋은 아이템... 어제 같은 경우에 오신 분 중에서 좋은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15m 보도에 봄과 가을에는 꽃축제, 석대화훼농원의 꽃이라고 해서 거기에서 꽃 장사도 시키고 하면 안 좋겠나, 예를 들어서 모래축제할 때 소품으로 보도에 하면 안 좋겠나, 저는 그런 부분들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역주민들의 설명회는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하겠습니다. 어제도 지역주민들의 설명회를 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심윤정 의원 
  예. 청장님, 더 이상 설명 안 해 주셔도 되고, 어쨌든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리에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구청장 착석)
  사랑하고 존경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앞선 질문에서 다 느끼셨겠지만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비단 구남로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오늘 이렇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청장님께서 조금 많은 욕심 때문에, 일을 잘하고 싶으셔서 잘못된 부분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모래축제가 그랬고, 달맞이버스베이가 그랬고, 또 미포를 개발하겠다고 용역을 했었는데, 그 부분도 법을 잘 모르셔 가지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그런 부분이 있었고, 해운대시장 고객지원센터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먼저 선 계약을 하시고 저희 의회의 승인을 받으러 오신 부분, 여러 가지 의회와 소통을 안 하시고 계속해서 이렇게 감정이 불거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것은 청장의 과욕으로 일어난 졸속행정이라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구청장님께 마지막으로 부탁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은 주민들의 표를 받고 들어온 선출직 공무원입니다. 제발 구의회와 소통 해 주십시오.
  이상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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