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명영화촬영지 관광화하기로

전주시는 지역마케팅의 일환으로『전국 제1의 영화촬영 도시』 위상에 맞도록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그간 전주에서 촬영 된 영화 현장과 숨은 이야기를 모아 일목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착수했다.
 
영화관광의 기초가 되는 안내 판넬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기하기 위해 작년 말에 비전대학 산학협동연구회에 디자인을 발주하였으며, 완성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여 동물원, 전주향교, 전북대학교 등 기존 8개소에 설치되어 있던 판넬을 교체하고 올해 한옥마을, 덕진공원, 전주천 등을 중심으로 우리지역 주요영화촬영지 25여개소의 유명 영화촬영지에 대해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안내 판넬에는 크게 영화촬영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화의 숨은 이야기, 근처 관광 명소 등이 내용이 실리며, 해당 장소에서 또 다른 영화가 촬영되었을 경우 그 내용을 덧붙일 수 있도록 고안되어 실용성을 더욱더 부각시켰다.

 이를 위해 3월경에는 25개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공모를 실시하게 되며, 6월경에 안내 판넬을 설치할 계획이다.

영화관광 인프라 구축 후 9월경에는 관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로케이션 팸투어 관광프로그램 개발함은 물론, 일반시민 및 제작진, 관광 전문가를 대상으로 투어를 10월경에 실시하여 전주에서 촬영된 유명 영화들의 숨은 이야기들과 촬영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임과 동시에, 내년부터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본격적인 홍보와 더불어 상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영화관광 상품 개발은 천년전주의 전통 문화의 멋과 맛도 더불어 체험할 수 있도록 접목시켜 프로그램화함으로서 복합적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며, 또한 영화·영상산업을 지원하는 타 자치단체들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관광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