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의회(의장 심윤정)에서는 지난 2일 각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제9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9일간 진행한 이번 감사는 사전에 준비한 각종 자료를 활용해 해운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 및 정책, 계약 등 구정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행정에 대한 시정 촉구와 대안을 제시했다.

감사 종료 이후 이어진 강평에서 기획관광행정위원회는 ▲용역에 대한 철저한 검토 및 점검 ▲현청사 활용 방안 ▲각종 용역의뢰에 대한 철저한 확인 검토 등을 언급했고, 주민도시보건위원회는 ▲예방 가능한 안전관리 및 대응방안 마련 ▲관내 아동·노인·장애인 등 복지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언급하였으며, 두 상임위원회 모두 공통적으로는 ▲부서별 조례 제·개정 정비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감사자료 제출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위한 노력 등을 주문했다.

박기훈 기획관광행정위원장은 “효율적인 감사를 위해 알차게 준비하고 성실하게 진행해주신 각 위원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최선을 다해 감사를 진행한 만큼 건의 및 지적한 사항과 함께 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길 바라며, 올해 남은 기간 내 행정업무 추진과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곤 주민도시보건위원장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임해주신 각 위원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감사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을 요구하고 행정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정발전을 도모하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방안을 강구하여 구민을 위한 구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체적인 감사결과 시정 및 건의사항 등 지적사항을 담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