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삼수의원
▶ 제2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17. 5. 24

- 수영강 보·차도 구분 구간 안전 확보에 관하여

  사랑하는 43만 해운대구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현장 중심의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항상 함께 해 주는 정성철의장님과 이명원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행복도시 해운대를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백선기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것으로 보아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운대의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재송1․2동 김삼수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금번 5분발언을 통해 수영강변을 비롯한 해운대구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 간의 구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보행자 구간과 자전거 주행자들을 위한 구분을 표시한 것이 보입니다. 무엇이 느껴지시는지요?
  저 뒤편, 재송동 쪽에서 나무데크를 통해 고속으로 주행하던 자전거 이용자가 해당 구간에서 보행자도로와의 구분 지점에 오면 미처 식별하지 못하여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이 해당 지점과 구간을 방문해 보았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구분 구간이 사실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또한 목재데크 구간에는 실선으로만 구분되어 있어 사실상 자전거도로로서의 역할이 더 컸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2014년 10월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안내 방송이나 현수막, 도로표지 등을 통해 계도활동을 하고 있으나 개선되기에는 아직도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해수욕장의 경우 보행자 및 자전거 구간의 명확한 경계를 나누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보니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수영강의 경우 구분이 명확하게 이루어져있으나 그 구분이 새로운 위험 요인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야간의 경우 인근에 가로등이 있기는 하나 약 10여 미터 정도의 거리가 있어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본 의원에게 민원을 제보한 분이 부상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한 사진입니다. 그 옆에 댓글을 보시면 수영강에서 그런 경험들이 있다는 것이 보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다른 동호회 사진을 보시면 해당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많은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해당 구간의 야간 식별을 위한 조치나 높이 등을 보강하여 자전거 운행자와 보행자 간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보다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해운대의 대표적인 축제인 해운대모래축제를 시작으로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등 여름이 시작됩니다. 이에 발맞춰 구청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항상 강조하는 것이 해운대구 주민을 위한 정책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주민들은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관광객을 위한 정책이나 이벤트는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해운대구의 모든 정책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벤트로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 하는 해운대구 주민들도 함께 헤아려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남은 5월 알차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