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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회 5분발언-최은영 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76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해운대, 이제는 의료관광을 시작할 때입니다
날짜 2026-02-09

▶ 최은영 의원 

▶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 2026. 2. 9. 

 

- 해운대, 이제는 의료관광을 시작할 때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그리고 늘 현장에서 수고해 주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좌2동·중2동·송정동 구의원 최은영입니다. 

 

해운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바다와 해변, 숲과 산, 온천과 사계절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대한민국에서도 보기 드문 도시입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사람이 머물고 쉬고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최근 해운대를 찾는 해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관광객들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콘텐츠로 다시 찾게 할 것인가입니다. 관광의 흐름은 이미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소비하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의 시대입니다. 휴식과 회복, 건강과 힐링이 관광의 핵심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해운대의 관광 정책 또한 한 단계 더 확장된 관광 콘텐츠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2024년 벤치마킹을 다녀왔던 강남구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남구는 의료관광을 도시 전략산업으로 선택했고 2013년부터 메디컬투어센터를 운영하며 10년 이상 의료관광을 공공정책으로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숙박업, 관광업, 코디네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외국인 환자 지원, 정보 제공, 행정 연계에 집중함으로써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의료관광의 성패는 행정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연결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해운대구 역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운대에는 이미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 인프라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부·성형 분야의 의료 관광객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와 재활, 만성질환 관리 등 치료를 목적으로 해운대를 찾고 있습니다. 이들은 치료만 하고 돌아가지 않습니다. 치료 이후 해변을 걷고 자연 속에서 회복하며 숙박과 관광을 즐깁니다. 보호자인 가족 역시 체류하며 관광과 소비를 함께 합니다. 이 점에서 의료관광은 해외 관광객을 장기 체류 관광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과 흐름이 아직 정책으로 묶여있지 않습니다. 의료관광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조례도, 전담 기능도, 체계적인 정책 구조도 해운대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해운대와 부산 전반의 의료관광 연계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인 현황 파악이 필요합니다. 의료시설과 의료진 인프라, 의료관광과 연계한 숙박시설, 그리고 관광, 자연, 문화 인프라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연계 가능성 분석이 의료관광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의료관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조례 제정이 필요합니다. 의료관광을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제도적 기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셋째, 의료, 숙박, 관광 인프라를 연결하는 전담 기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의료기관, 숙박업계, 관광업계가 각각 움직여서는 쳬류형 의료관광을 만들 수 없습니다. 공공이 중심이 되어 이 자원들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넷째, 해운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치료 이후 회복과 휴식이 가능한 바다와 자연,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는 해운대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입니다. 온천, 송정 서핑, 청사포·달맞이의 일출과 일몰, 미포~송정 간 산책길인 그린레일웨이 등이 좋은 예입니다.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해운대가 의료관광을 관광 정책의 한 축으로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이제 해운대도 선언이 아닌 시작이 필요합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요청드리며, 의회 또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제안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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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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