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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회 5분발언 - 원영숙의원

의정동영상 게시판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의회사무국 조회수 899
구분 5분자유발언
주제 해운대 한옥문화도서관 건립으로 고품격 부산을 만들자
날짜 2019-03-20

▶ 원영숙의원
▶ 제2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 2019. 3. 20


- 해운대 한옥문화도서관 건립으로 고품격 부산을 만들자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홍순헌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2동, 우3동 원영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해운대 한옥문화도서관 건립으로 고품격 부산을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고(故) 금당 최규용 선생의 유가족 측에서는 작년 7월 해운대구청에 고택 건축물에 대한 기부채납 의사를 전달했고, 올 1월 해운대구청에 우3동의 공공교육 문화시설로 사용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
  건축적,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고택에 대한 선의의 기증 의사는 그동안 ‘공공교육 문화시설 건립’을 간절히 바라던 우3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산에 품격 있는 한옥문화도서관을 만들겠다는 꿈과 희망을 이루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고택은 1864년 경남 산청에서 건축된 한옥으로 금당 최규용 선생이 1975년에 부산 송도로 이전 복원하였으며, 작년 3월 부산 송도 재개발 사업 당시 부산시와 서구청이 문화재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체되어 창고에 보관 중이었으나 창고 매각으로 작년 11월부터 천막에 덮인 채 노상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본 의원이 부산시 문화유산과와 접촉하여 이축사업 대상기관이 확정될 때까지 고택 구조물을 창고시설로 이전 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비지정 문화재’라는 이유로 보호 조치해 줄 근거가 없다는 대답과 함께 만약 사업을 시행할 지자체가 나선다면 해체된 상태에서 문화재 신청도 받아줄 수 있다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부산시와 접촉한 결론은 부산시의 문화유산 정책이 후진적이며, 지켜야 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의식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이 무차별적으로 철거되거나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데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른 지자체에서는 금당 최규용 고택의 역사성과 희소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국비와 도비 등을 지원받아서 공공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유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가 이 고택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지 않는다면 노상에 방치된 고택의 보관 상태를 고려해 타 지자체에 기증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행히 우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의제 1호로 안건 상정하여 고택의 원형 보존 계획과 초고층 건물 속에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지향하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상에는 한국 전통 한옥에서 체험하는 도서관 열람 공간과 교육, 문화, 교류 공간을, 지하에는 첨단의 도서관 시설과 전시 공간을 갖춘 한옥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 해운대에 150년 전통문화유산 한옥도서관 유치는 해수욕장,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 등으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해운대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훨씬 더 상승시켜 줄 것입니다.
  초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현대적인 도시에 한옥문화도서관이 들어선다면 부족한 공원부지의 훼손을 최소화시키면서 친환경 전통 공간은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도시재생 모범 사례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금당 최규용 선생은 민주시민교육원에서 마련한 ‘인물로 보는 부산 정신’이라는 강좌에서 백산 안희제, 요산 김정한 등 부산의 사표가 될 7인에 선정되어 부산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소개된 바 있고...
     (1회 타종)
  오늘날 우리나라 녹차가 일본 말차와 중국 발효차와 함께 아시아의 명차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차 문화 연구가입니다.
  ‘끽다래, 차 한 잔 마시러 오게!’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금당 최규용 선생의 다도철학과 같이 누구에게나 열린 해운대구 한옥문화도서관이 건립되어 부산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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