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욱의원
▶ 제24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 2020. 2. 24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와 국민 건강

  존경하는 이명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주민도시보건위원장 김정욱 의원입니다.
  방역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태 즉, 팬데믹(pandemic) 상태가 전 세계적 실정입니다. 급기야 WHO 사무총장은 며칠 전 국제적 공중보건 위생 위기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2월 23일 대한민국 정부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였습니다. 최고 단계입니다. 이는 병원균 유입을 차단하는 봉쇄정책에서 지역 확산을 예방하는 완화정책으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지방정부의 대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과도한 불안은 금해야겠으나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불안 사항은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여와 야를 떠나서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우리가 아시다시피 재난 예방의 최고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일본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지 못하였습니다.
  일본 전 지역의 축제가 많이 취소되었고, 3월에 개최 예정이던 도쿄 마라톤 대회가 선수 200여 명만 참가하는 대회로 축소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달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가 취소되었습니다.
  우리 해운대는 오는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방금 전 이명원 의장님의 개회 연설에서 말씀해 주셨듯이 우리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개최됩니다. 94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첫 개최라 많은 언론에서 홍보 중입니다. 83개국에서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직원이 참가하게 되고 특히 중화권 국가를 포함한 수만 명의 관광객, 탁구 팬들이 우리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회를 보고 숙박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지역민의 안전 문제가 심각히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대회 조직위와 부산광역시는 대회 진행을 강행하려 한다고 저번 금요일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해운대구청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방정부 지자체의 대응 요구가 절실하다고 방금 말씀드렸습니다. 위험 경고단계가 심각 단계입니다. 우리 해운대구와 부산시에 저는 몇 가지를 요구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해운대구청과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민과 부산 시민의 안전이 매우 위중한 상황임을 국제탁구연맹과 대회 조직위에 표명하여 대회 개최 여부 및 운영에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마스크, 손 세정제, 장갑 등의 보건 위생용품의 매점매석[買占賣惜]] 근절과 그 보급 대책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시민에게 전달하여야 합니다.
     (1회 타종)
  이는 2차, 3차 감염피해의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크루즈선 감염 대응 실태가 그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네 번째, 공중보건위생 개선안을 지역 주민에게 마련하여야 합니다. 백신이 없으므로 비약물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초동 대응과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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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
  우리 해운대구청과 부산시에서 많은 노력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