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사 의 말 씀

  친애하는 구민여러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지난 6월 3일부터 4일간 개최된 해운대모래축제가 정말 꿈같이 지나갔습니다.

2005년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기념과 점점 좁아지는 백사장을 보존하고 싶은 맘에서 시작한 해운대모래축제가 올해로 개최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작은 출발로 시작한 해운대모래축제가 올해 135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람객이 찾는 축제로 발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의 바탕은 축제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의 땀과 열정, 그리고 축제의 주인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겨집니다.

  올해는 판타스틱 샌드월드라는 주제로 책에서 나오는 동화속의 내용을 모래라는 친환경소재로 작품을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전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구남로 빛의 거리(루미나리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축제기간동안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인한 예상치 못한 큰 소음과 거리퍼레이드, 구남로 교통통제, 수많은 관람인파 등으로 지역주민에게는 큰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제8회의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의 성과와 반성을 분석하여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세밀하게 다듬고 알차게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가정에 행운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2011. 6

해 운 대 구 청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