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사연>
<갑자기 손녀를 도맡아 키우게 된 정숙 씨>

정숙(가명·68)씨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동네에서 소소하게 반찬 장사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딸의 갑작스러운 부탁으로 8살이 된 손녀를 키우게 되었는데, 그것이 어느덧 3년이 되었고 딸은 연락도 없습니다.
이제는 무릎이 좋지 않아 걷는 데도 무리가 있어 장사를 접어 수입이 전혀 없는데
점점 챙겨줘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어 손녀를 혼자 키우는데 부담이 큽니다.
경제 상황은 점점 좋지 않아져 더 작고 노후된 집으로 이사를 했고, 30℃가 넘는 날에도 선풍기 1대로 손녀와 버티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손녀는 엉덩이에 땀띠인지 종기가 생겨 피부가 불긋불긋한 상태가 되었고,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마다 부위가 눌러져 통증이 있고 고름이 생기기도 해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손녀에게 연고를 발라주며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로션을 사서 발라 줘라’, ‘면역성이 약해서 그러니 비타민을 사 먹여 줘라’ 라는 소견을 받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사주고 먹여주지 못해 정숙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정숙씨가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잊고 손녀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